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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 않은 멜로 세 편, 앵콜 상영
‘그녀에게’, ‘냉정과 열정사이’, ‘파 프롬 해븐’을 다시 만나 | 2003년 11월 4일 화요일 | 서대원 이메일

작지만 내실 있는 영화 상영으로 잘 알려진, 종로통 번화가에 위치한, 코아 아트홀에서 ‘가을, 다시 만나는 사랑의 걸작선’이라는 컨셉으로 호평을 받았던 범상치 않은 멜로 세 편을 앵콜 상영한다. 몸집이 큰 영화들의 대규모 물량 공세로 어찌할 도리 없이 “어, 벌써 간판내렸네!”라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 줄리안 무어 주연의 <파 프롬 해븐>, 일본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모신다는 말씀. 물론, <냉정과 열정사이>는 현재 상영중이므로 앵콜은 아니다.

또 약간의 짱구를 굴리며 예매시 할인카드만 잘 활용하면 더 싸게 볼 수도 있고, 그 외에도 각종 이벤트를 통해 미공개 포스터, DVD 타이들 등 다종다양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하니 뭐 한번쯤 보러 가는 것도 괜찮을 성싶다.

특히, 세 편중 <그녀에게> 같은 경우는 솔직히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며 보라고 하고 싶을 만큼 근래에 보기 드문 빼어남을 지닌 영화다.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들 이러한 호기를 통해 접해보시길 바란다. “비디오 가게 아저씨가 추천해주는 영화는 정말 재미없어!”와 같은 듣기에 민망한 책망, 필자 안 들을 자신이 있기에 드리는 부탁이다.

*애초 <냉정과 열정사이> 대신 또 다른 일본영화 <비밀>이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주최측 사정으로 상영작이 교체됐음을 알려드린다. 본의 아니게 변경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2 )
ldk209
좋은 영화들...   
2007-05-20 19:22
js7keien
섬세한 감성이 살아숨쉬는 영화 세 편이 앵콜상영 되었었네?   
2006-10-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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