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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빙벽 '지옥' 탈출
2001년 1월 4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버티칼 리미트
영화 [K2]나 [클리프 행어]를 본 관객이라면 [버티칼 리미트]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산악 액션 어드벤처다. 실사영화였던 [K2]에 비하면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클리프 행어]는 특수효과와 CG액션으로 한 차원 높은 영상으로 각광을 받았던 영화.

하지만 [버티칼 리미트]는 액션의 강도에서부터 두 영화를 압도한다. 그만큼 업그레이드된 'CG 마술'의 개가라고 할 수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긴장과 스릴,서스펜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화면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을 신선한 충격으로 몰아넣는다.

[버티칼 리미트]는 지구상에서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수직한계점(Vertical Limit)을 일컫는 전문용어로 클라이머들에게는 '지옥'이란 의미로도 사용된다. 영화는 K2능선의 해발 2만6000 피트 이상의 지점에서 살을 헤집는 강추위와 돌풍으로 인한 영하 67도 체감온도의 극한속에서 조난자를 구출하는 내용.

세계적인 산악전문가 로이스의 아들인 피터 게럿(크리스 오도넬)은 어려서부터 산악등반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사진작가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발전시켜가던 그는 아버지와 동생과 등반도중 불가피한 상황에서 자일을 끓어 아버지를 희생시킨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원망으로 자신을 멀리하던 동생 애니(로빈 튜니)와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지만 동생으로부터 끝까지 외면 당한다. 결국 등반중 K2의 '버티칼 리미트'에서 조난을 당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그토록 두려워하며 피하기만 했던 산과의 전쟁에 뛰어든다.

액션 어드벤처에서부터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 오도넬은 93년 알 파치노와 함께 출연했던 [여인의 향기]로 골든글로브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94년엔 [삼총사]에서 달타냥을 연기하며 할리우드 '내일의 스타'로 선정됐다. 피터의 동생으로 강한 정신력을 가진 열혈여성 애니 역을 연기한 로빈 튜니는 아놀도 슈왈츠제너거와 [엔드 오브 데이즈]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고,독립영화 [나이아가라 나이아가라]에 출연해 97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우수여배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스크 오브 조로], [007 골든 아이]의 마틴 캠벨이 감독을 맡았다. (13일,개봉관는 서울, 시네코아, 명보, 주공공이, 메가박스, 센트럴6, MMC, 강변CGV11 등)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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