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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위원장 결국 해촉!
2004년 12월 31일 금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결국, 임기가 2년 4개월이나 남은 김홍준 집행위원장이 해촉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홍건표 부천시장)는 30일 오후 총회를 열고 김 위원장의 해촉안을 표결로 가결했다.

“한국영상종합학교 영상원장으로 김홍준 위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여러 모로 영화제 업무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게 해촉안을 상정한 조직위원회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홍시장이 김 위원장의 해촉 사유로 공식적으로 밝힌 것과 달리 “지난 8회 영화제 개막식에서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점과 “리셉션 행사에서 앰프가 커지는 등 국제행사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점을 지적해 혹 ‘괘씸죄’가 적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부천시청 앞에서는 이번 해촉안이 부당하다며 부천영화제 스탭 등이 기자회견을 열어 해촉안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영화인회의, 여성영화인모임, 디텍터스 컷, 한국독립영화협회 등 영화 단체들과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 최민식, 설경구, 이영애 등 영화인 역시 이에 뜻을 같이 할 것을 밝히며 앞으로 부천영화제 참여와 출품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적지 않은 물의를 빚고 있는 김홍준 위원장 해촉 결정에 여러 모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5 )
cat703
미운털이 박혔다는 것밖에 ..다른 이유가 있을까?   
2005-02-15 11:31
cko27
훔.. 대체 왜 이런일이 시작된걸까.-_-   
2005-02-07 17:06
soaring2
영화제에 타격이 가겠군요..안타깝습니다   
2005-02-02 02:12
birdly
부천시의 권위주의적 행정에 치가 떨립니다. 영화제를 뭘로보는 건지 원...   
2005-01-01 16:59
tango70
정말 화납니다. 내년 부천영화제 정말 파행으로 운영되겠군요.   
2004-12-3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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