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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뒷덜미를 노리는 다코타 패닝의 ‘숨바꼭질’
2005년 1월 28일 금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공포 영화 지형도에 크나큰 지각 변동을 일으킨 샤말론 감독의 <식스 센스> 이후 수많은 공포영화들은 너나할 것 없이 되는 않는 ‘반전’에 목숨 걸었더랬다. 자고로, 줏대 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부화뇌동하면 결과는 뻔한 법. 끝내는 쓸쓸한 뒤안길로 예고도 없이 사라지는 고배를 그네들은 마셨야만 했다. 허나, 여전히 머리털이 쭈뼛 서는 그 전율을 다시 한번 맞닥뜨리기를 많은 이들은 오늘도 갈망하고 있다.

우리의 바람을 채울지 못 채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2월 25일 개봉하는 <숨바꼭질>이 나름의 입소문을 타고 기대작으로 평가 받는 이유는 이러한 세간의 사정 때문이다.

부녀지간이라 해도 전혀 문제 되지 않는 나이차가 있음에도 <맨 온 파이어>를 통해 덴젤 워싱턴과 사랑의 감정을 공유했던 다코타 패닝과 할리우드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리노의 <숨바꼭질>은 바로 <식스 센스>적 정서가 감지되는 심리 스릴러물이다.

엄마의 자살 이후 그 충격에 사로 잡혀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는 아홉 살의 에밀리(다코타 패닝)는 비가시적인 존재 찰리와 끔찍한 숨바꼭질을 벌이게 된다. 아버지인 데이빗 켈러웨이 박사(로버트 드니로)는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에밀리의 트라우마를 지우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은 이들의 노력을 무력화시키며 일상을 교란, 감당하긴 힘든 파국으로 이들을 내몬다.

시각적 공포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법론을 배제하고 심리적 파장을 극대화시켜 공포를 자아낼 <숨바꼭질>이 관객의 뒷덜미를 오싹하게 잡아챌지 지켜볼 일이다.

15 )
mckkw
재밌을 것 같다   
2010-04-14 01:23
cko27
이야..재밌겠다. 로버트드니로와 다코다 패닝.ㅜㅜ 으. 빨리개봉해라   
2005-02-07 16:22
real3mong
와~ 다코타패닝.. ^^   
2005-02-03 14:04
soaring2
갠적으로 공포영화 좋아하는데요..한번 보고 싶어요~   
2005-02-02 00:59
ann33
스틸 컷만 봐도 스릴적이다. 보고싶다.   
2005-02-01 13:47
hyunsu0918
드니로의 갓센드가 떠올라 확접어버리고 싶지만 다코타패닝의 포스에 궁금해지긴하네요..어린배우중에 이름만들어도 보고싶게만드는 대단한배우!~!!   
2005-02-01 11:38
juli1985
앗, 이름을 모르고 얼굴만 알았던 다코타 패닝~ 드뎌 알았네   
2005-01-31 22:04
angdugirl
이 소녀.. 정말 너무너무 귀여워요!! CSI시리즈에도 나왔던데ㅎ   
2005-01-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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