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야의 결혼>의 주연배우 위난이 2008년에는 <스피드 레이서>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관객과 만난다.

광활한 내몽골에서의 척박한 세상을 보듬는 아름답고도 강인한 여성 투야의 눈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투야의 결혼>의 주연배우 위난은 2008년 봄 미국 개봉을 앞두고 현재 한창 촬영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피드 레이서>에서 가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레이서 ‘태조’ 역을 맡은 비의 누나 ‘여남’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위난은 지난 2004년 중국금계상 여우주연상, 파리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석권하며 공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중국 여배우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배우다. 지난 10월 5일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간담회에 심사위원에 위촉되어 모습을 드러낸 위난은 <스피드 레이서>에 관해 언급하며 끊임없는 노력만큼이나 훌륭한 연기실력을 보인 비와 함께 작업해서 즐거웠다며 영화배우 정지훈의 연기를 극찬하기도 했다.

<스피드 레이서>보다 먼저 위난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투야의 결혼>은 오는 11월 1일 공개된다.

2007년 10월 19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