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3> <로스트>의 J.J. 에이브람스가 내놓는 극비 프로젝트 <클로버필드>(배급:CJ엔터테인먼트)가 마침내 국내 개봉된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트랜스포머> 월드 프리미어 당시, 사전 예고 없이 공개된 한 편의 예고편이 전세계를 엄청난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들끓게 했다. 배우, 감독 등 기본 정보도 없이 “J.J. 에이브람스 제작”이라는 한 줄의 크레딧과 개봉일이 담긴 1분 50초짜리 티저 예고편만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기다림과 궁금증에 목마르게 했었다.

이처럼 <클로버필드>를 단숨에 200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만든 주인공은 바로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최고의 파워맨 J.J. 에이브람스.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 받는 <로스트>와 국내에서 570만 명의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미션 임파서블3>의 감독이기도 한 J.J. 에이브람스는 허를 찌르는 놀라운 발상, 치밀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뉴욕 맨하튼을 배경으로 한 재난 영화, 정체불명의 거대 괴물이 등장하는 괴수영화라는 극히 제한된 정보 만을 공개하며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클로버필드>는 <제목 미정의 J.J. 에이브람스 프로젝트(Untitled J.J. Abrams Project)> <1-18-08> <치즈(Cheese)> <슬러쇼(Slusho)> <클로버(Clover)> <파괴(Wrek)> 등등 다양한 의견으로 불려졌다가 마침내 타이틀을 <클로버필드>로 확정짓고 국내 개봉을 서두르고 있다.

전세계적인 논란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클로버필드>는 마침내 내년 1월 24일 세상을 놀라게 할 그 엄청난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07년 11월 28일 수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