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창 감독의 최전방 미스터리 수사극 <GP 506>(제작:(주)보코픽쳐스,(주)모티스/제공,배급: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멀리 석양이 지는 GP 506과 그곳을 향해 홀로 갈대밭에 들어가는 병사의 뒷모습과 함께 사건 상황을 보고하는 포스터 카피를 통해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간과 사건에 대한 미스터리를 표현한 이번 티저포스터는 전세계 유일하게 한반도에만 존재하는 GP라는 공간에 대한 호기심과 은폐된 사건에서 비롯된 병사의 공포감과 긴장감을 전달하고 있는 듯 하다.

2004년 <알포인트>로 흥행과 비평 양 측면에서 성과를 거둔 공수창 감독은 영화 <GP 506>을 통해 지난 50여 년간 관심에서 버려졌던 비무장지대로 우리를 안내해, 아무나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는 최전방 경계초소 GP 506에서 발견된 19구의 시신과 의식불명 1인, 그리고 사라진 1명의 병사를 통해 밝혀지는 충격의 미스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막바지 후반 작업 중인 <GP 506>은 오는 2008년 4월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08년 2월 12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