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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 추억의 장국영을 다시 만난다!
2008년 3월 11일 화요일 | 김용환 기자 이메일


장국영의 대표작이자 왕가위 감독의 저주받은 걸작 <아비정전>이 재개봉된다.

오는 2008년 4월 1일은 장국영이 죽은 지 5년이 되는 날로, 스폰지하우스(광화문)에서 장국영의 대표작이자 첫 개봉 당시 재난에 가까운 저주를 받았던 왕가위 감독의 걸작 <아비정전>을 재개봉한다.

1990년 12월, <아비정전>이 개봉했던 시기는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1980년대말부터 불어온 홍콩영화 붐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였다. 게다가 <아비정전>에는 톱스타였던 장국영, 장만옥, 유덕화, 양조위, 장학우, 유가령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기대했던 액션과 총격신이 난무하는 전형적인 홍콩 느와르영화 대신 암울한 미래와 절망에 찬 청춘 그리고 엇갈린 사랑이 몽환적인 화면과 함께 펼쳐졌다. 결국 <아비정전>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냉담했고, 환불소동 끝에 결국 개봉 2주 만에 간판을 내린 비운의 작품으로 남았다.

하지만 <아비정전>은 1990년대 영화광들에 의해 저주받은 걸작으로 재평가 받았으며 1995년 <중경삼림>이 히트하면서 왕가위 감독은 세계적인 스타 감독으로 부상했다. 이번 재개봉을 통해 <아비정전>을 온전히 감상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고인이 된 장국영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국영의 부활을 알리는 비운의 걸작 <아비정전>은 오는 4월 1일 스폰지하우스(광화문)에서 만날 수 있다.

2008년 3월 11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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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kym
아! 장국영. 벌써 5년이 흘렀네..   
2008-03-12 08:55
wizardzean
이채롭네요   
2008-03-11 23:45
ldk209
시간 참 빨리가네....   
2008-03-11 20:32
jazzmani
시간 참 잘 가네요   
2008-03-11 18:01
bjmaximus
장국영 죽은지가 벌써 5년이 됐다니..   
2008-03-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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