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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꾼 장혁, 중국판 <이브의 모든 것>으로 중국진출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KBS2 수목드라마 <추노>에서 추노꾼 대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짐승남’ 장혁이 ‘부드러운 남자’로의 변신을 꾀한다. 장혁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5일 “장혁이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브의 모든 것>은 지난 2000년 MBC에서 방영된 장동건, 채림, 김소연 주연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장혁은 장동건이 연기했던 부드러운 성품의 방송국 PD 천이푸 역을 맡아 중국 진출에 나선다. 한편 중국의 가수 겸 배우 주단이 채림이 연기했던 쒸딴평 역을 맡아 장혁과 호흡을 맞추고, 원작 속 김소연이 맡았던 하정남 역에는 대만 배우 양근화가 캐스팅됐다.

장혁은 <추노>의 차기작으로 여러 작품에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국 드라마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중국 절강TV에서 제작, 방송하는 <이브의 모든 것>은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25일 마지막 방송을 탄 <추노>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35.9%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대길은 관군과 싸우다 최후를 맞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 한마디
노비 사냥하던 대길이, 이번엔 중국 女心 사냥에 나섰구나. 대길아, ‘개 같은 세상’에서 못 이룬 사랑, 중원에서 얻거라. 단, 민폐녀들 조심!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6 )
vonus
?   
2010-03-26 13:58
kwyok11
중국판 <이브의 모든 것>   
2010-03-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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