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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홍상수! <북촌방향> 해외 유수 영화제 연이은 러브콜
2011년 8월 25일 목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바 있는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 <북촌방향>이 밴쿠버국제영화제와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진출한다.

영화 배급사 파인컷에 따르면 <북촌방향>은 오는 9월 29일 개최되는 밴쿠버국제영화제 ‘Dragons & Tigers’ 부문과 10월 6일 열리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극영화 공식 경쟁 부문인 ‘New Visions’에 진출한다.

밴쿠버국제영화제 ‘Dragons & Tigers’ 부문은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아시아 영화 60여 편을 선정해 상영하는 섹션으로, 홍상수 감독은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이 부문 대상인 ‘용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옥희의 영화> 등도 이 부문을 통해 소개됐었다. 한편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New Visions’은 장르영화가 아닌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극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북촌방향>을 향한 국제 영화제들의 러브콜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된다.

● 한마디
<북촌방향>, 아니나 다를까 영화제 방향으로!


2011년 8월 25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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