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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오싹한 연애>의 오싹한 1위 역주행
2011년 12월 12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오싹한 연애>가 개봉 2주 만에, 1위로 순위 반등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오싹한 연애>가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676개 극장에서 59만 23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이는 42만 806명을 동원한 첫 주 보다 15만 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로,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좋다는 증거다. 누적관객수 139만 1,938명인 영화는 140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오싹한 연애>의 선전에, 오싹해진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3D 애니메이션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이다. <오싹한 연애>보다 100개 많은 상영관으로 찾아왔지만, 40만 7,330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유럽 각지에서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이슈를 낳은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아쉬울 성적이다. 한편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이 기획을 맡은 <리얼 스틸>을 9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지난 주 1위로 데뷔했던 <브레이킹 던 part1>은 같은 기간 24만 9,656명을 동원하며 3위로 두 계단 순위 하락했다. 하지만 누적관객 122만 7,325명으로 2주 만에 100만 돌파를 이뤘다. 엄태웅 주연의 <특수본>이 100만 고지를 넘는 데에는 <브레이킹 던 part1>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개봉 3주차를 맞은 <특수본>은 주말동안 11만 119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104만 1,647명을 기록했다.

주말동안 9만 7,314명을 더한 <완득이>는 누적 522만 6,346명을 기록하며, <쿵푸팬더 2>를 제치고 올해 개봉 영화 순위 4위로 올라섰다. 차츰 흥행세가 꺾이고 있어, 3위를 기록중인 <써니>의 737만 명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위와 8위에는 신작 영화 두 편의 몫이었다. 잊을만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제이스 스타뎀의 액션 영화 <블리츠>가 3만 1,609명으로 7위에 올랐고, 한국영화 <결정적 한방>이 결정적인 한방을 남기지 못한 채, 8위 데뷔에 그쳤다 .

이번 주에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 출격한다. 이변이 없는 한, 돌아오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극장가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 한마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마이웨이> <퍼펙트 게임> <셜록 홈즈>가 줄줄이 대기. 12월의 전설은 누가 될 것인가! 기대 만발!


2011년 12월 12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3 )
fyu11
오싹한 녀석이 대어 틴틴을 눌러 버렸군요... ㅎ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최대한 살린 결과가 아닐지^^   
2011-12-13 00:46
hs1955
틴틴이 유럽에서는 흥행이 되는 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개봉주 흥행이 예상외로 상당히 저조하더군요. 저는 볼만하던데..
미국에서의 결과가 계속 시리즈로 나올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향방이 되겠네요.   
2011-12-12 23:13
ehwlsdl2
오싹한연애 정말 오싹하게 무섭고 오싹하게 재밌든데 계속 달려요~~!! 한국영화가 1위라니 기분 좋네요 ㅋㅋㅋㅋ 계속 1위했음 좋겠어요!   
2011-12-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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