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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광해> 천만 관객 향해 질주 중
2012년 10월 8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올해 또 한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할까?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흥행세가 예사롭지 않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가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84만 9,6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누적관객수는 822만 665명으로, 707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을 제치고 올해 흥행 2위에 올랐다. 역대 기록에서는 <친구>를 넘어서며 한국영화 흥행 TOP 10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 기록은 주연배우 이병헌과 류승룡 개인에게도 최고 흥행 스코어다. 지금까지 이병헌의 최고 흥행 영화는 668만 관객을 기록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류승룡 최고의 흥행작은 747만의 <최종병기 활>(2011년) 이었다.

<테이큰 2>는 <점쟁이들>의 도전을 막아내며 2위 자리를 사수했다. 같은 기간 <테이큰 2>를 찾은 관객은 27만 1,536명(누적관객수 209만 4,450명). 1편의 기록 237만 명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수로, 이제훈, 강예원 주연의 신작영화 <점쟁이들>은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7일 하루 <테이큰 2>를 끌어내며 2위에 올라서긴 했지만, 주말 전체 기록에서 뒤지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점쟁이들>의 첫 주 성적은 26만 4,857명이다. 관객들이 <점쟁이들>에게 복채를 푸짐하게 낼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픽사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18만 8,319명(누적 96만 3,045명)으로 4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김명민 주연의 <간첩>은 두 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했다. 손익분기점 200만 명인 <간첩>은 주말동안 7만 3,398명을 더하며 125만 5,736명을 기록 중이다.

신작영화 <우리도 사랑할까>와 <익스트림 NO.13>은 나란히 9, 10위에 안착했다. 미셸 윌리엄스와 세스 로건이 주연을 맡은 <우리도 사랑할까>는 단 22개 관에서 6,291명(누적 1만 9,412명)을 동원했다. 입소문이 좋아 장기 흥행이 기대된다. 프랑스 영화 <13 자메티>를 할리우드애서 리메이크한 <익스트림 NO. 13>은 전형적인 제이슨 스타뎀 표 액션 영화다. 전국 5,750명(누적 8,660명)이 시원한 액션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지난 7월 25일 개봉했던 <도둑들>은 10위 밖으로 밀려난 13위에 자리했다. 배급사 쇼박스자체 집계 결과로는 역대 흥행 1위지만, 영진위 기록상으로는 아직 <괴물>을 넘어서지 못했다. 영진위 기준 <도둑들>의 누적 스코어는 1,297만 9,250명이다.

● 한마디
<도둑들>이 속 시원하게 역대 흥행 1위라 외치려면, 영진위 기록에서도 <괴물>을 넘어서야.


2012년 10월 8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6 )
makemix
스크린수는둘째치더라도 1+1이벤트를 너무 남발하는 것이 모양새가 썩 좋아보이지 않더이다 ㅡㅡᆢ 이건 머 천만 모으기위해 작정한 영화도 아니고ᆢ아무리 프로모션이라지만. 좋은작품이지만 상처뿐인 영광으로 인구에 회자될것같아 씁쓸하네요.   
2012-10-12 15:02
yourwood
광해가 궁금하네요 과연 첫 900만대의 영화가 될지 이대로 천만의 영화가 될지...전 900만대의 영화에 한표합니다   
2012-10-09 15:12
gst2000
광해 엄청나네요!! 도둑들에 이어 천만 관객 영화가 하나 더 탄생할 것 같군요. 광해의 관객 천만 돌파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화이팅!!   
2012-10-08 23:21
movistar0802
대단합니다. 또 한명이 1,000만 관객의 남자가 되겠군요. 이병헌 포에버   
2012-10-08 20:44
dlqudwls1
광해는 영화로서 정말 잘 만들어진거 같습니다. 누구나 보면 빠져드는 스토리에 여러 요소요소가 들어가 있어 누구에게나 충족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진거 같아요.
드라마, 로맨스, 우정, 감동, 액션(?), 정치등.... 모든 장치가 들어가 있어서 색다르면서도 다방면으로 소화 가능한 영화이지 않을까요? 천만을 넘어 사극 1위인 왕의남자의 아성까지 넘볼 수 있겠네요. 해외판권에 대한 소식은 모르지만, 외국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사극일지라도 이병헌의 힘으로 한류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2012-10-08 16:45
slrkrkf
스크린 수가 엄청나게 많네요 ㅋ   
2012-10-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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