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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박수건달>, 톰 아저씨 물리치고 2주 연속 1위
2013년 1월 21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할리우드 드림팀이 뭉친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레미제라블>을 물리치고 1위로 데뷔했던 <박수건달>이 톰 아저씨의 도전도 막아내며 2주 연속 흥행 1위를 달렸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수건달>은 주말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602개 상영관으로 87만 6,593명을 불러 모았다.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다더니, 그 힘이 새삼 느껴진다. 관객 입소문을 탄 영화는 누적관객 250만 1,130명을 기록 중이다.

주연배우와 감독이 내한하며 홍보에 열을 올린 <잭 리처>의 첫 주 성적은 기대 이하다. 같은 기간 38만 9,023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데 그치며 누적관객 46만 5,301명으로 2위로 데뷔했다. 톰 아저씨의 친절한 팬 서비스가 이번에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한 것일까. 지난 겨울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첫 주 기록 107만 9,510명과 비교하면 흥행차이는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미라, 늑대인간 등 인기 몬스터들이 투숙하는 호텔이 있다면? 어린이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한 소재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소니픽처스가 내놓은 <몬스터 호텔>은 33만 5,718명을 동원하며 3위로 데뷔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와 <파이스토리 : 악당상어 소탕작전> 등도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을 유혹하며 톱 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다음 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라이프 오브 파이>는 어린이 관객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주목 받으며 7위에 자리했다.

4위 역시 신작영화다. 2004년 12월 26일 태국을 휩쓴 쓰나미 속에서 살아남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더 임파서블>이 그 주인공으로 27명 7,541명이 그 날의 비참한 광경을 간접 경험했다. 기존 할리우드 재난영화와 궤를 달리하는 영화는 여주인공 나오미 왓츠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눈길을 모은다. 이어 국내에서 뮤지컬 영화의 새 기록을 써 가고 있는 <레미제라블>이 27만 1,897명을 더한 531만 7,163명으로 흥행을 이어갔고, 25만 8,939명을 추가한 <타워>는 500만 관객 돌파에 성큼 다가섰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영 힘을 못 쓰는 분위기다. 4만 8,037명 관객 동원에 그치며 5위에서 9위로 뚝 떨어졌다.

● 한마디
이번 주에는 카사노바에서 바보 아빠로 돌아온 류승룡이 출격! 흥행판도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2013년 1월 21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 )
who8449
박신양씨의 건달과 박수무당..둘다 너무나 잘 어울리고 멋있었습니다   
2013-01-24 14:36
taehee3725
헬로우 고스트 조폭버젼이 다시한번 흥행성공 하셨다는 소식. 축하드립니다   
2013-01-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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