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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최동훈 감독의 <암살> 캐스팅 완료
2014년 9월 5일 금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제작 케이퍼필름)이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위해 모인 암살자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에 이은 최동훈 감독의 다섯 번째 연출작으로, 최동훈 감독과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는 전지현, 이정재, 오달수, 최덕문을 비롯해 첫 호흡을 맞추는 하정우, 조진웅, 이경영이 합류했다.

<암살>에서 전지현은 비밀작전에 투입된 암살단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다. 안옥윤은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작전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전지현은 강도 높은 액션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정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을 맡았다. 수많은 작전에서 전설적인 활약으로 큰 신임을 얻은 임시정부요원 염석진은 비밀 암살 작전을 계획하고 안옥윤과 암살단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인물이다.

조진웅은 부대에서 총을 훔쳐 팔다가 구금된 후 비밀 작전에 투입 된 총기 전문가 속사포 역을 맡았다. 돈을 밝히는 속물이지만 신흥무관학교의 마지막 멤버라는 자부심을 지닌 캐릭터다. 최덕문은 헝가리 마자르에게 폭탄 제조 기술을 배운 황덕삼 역을 맡아 전지현, 조진웅과 함께 비밀 암살 작전을 수행한다.

한편, 하정우는 300달러면 국적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든 처리하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을 맡았고, 오달수는 하와이 피스톨의 오른팔 포마드 역을 맡았다.

호화 멀티캐스팅을 완성한 <암살>은 오는 9월 초 중국 상하이에서의 촬영을 시작, 2015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도둑들>로 멀티캐스팅의 붐을 일으킨 최동훈 감독다운 <암살>의 화려한 캐스팅.


2014년 9월 5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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