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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국제시장> 3주 연속 상승세, 오달수 1억 배우 등극
2015년 1월 5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2015년 첫 번째 주말 박스오피스의 승자는 <국제시장>이었다.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아 개봉 3주차에 16.1% 관객이 상승한 <국제시장>은 전국 1,044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65만 5천여 명을 추가하며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지난 1일에만 751,2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더니 지난 3일에는 누적 관객 700만을 돌파했다. 현재 누적 관객은 775만을 넘어섰다. 개봉 15일 만에 500만, 개봉 16일 만에 600만, 개봉 18일 만에 700만을 돌파하며 <7번방의 선물>보다 3일 빠르고 <변호인>과 같은 속도로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중이다. 한편 <국제시장>에 출연한 오달수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 누적 관객 1억 명을 돌파한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신작 외화 <테이큰 3>와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나란히 2, 3위로 데뷔했다. 한국 관객들에게 유독 많은 사랑을 받았던 <테이큰>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 <테이큰 3>는 일주일 먼저 한국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세웠다. 전국 616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테이큰 3>는 주말 관객 64만 1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10만을 돌파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테이큰 3>는 <테이큰>보다 3일, <테이큰 2>보다 6일 빠른 속도를 보이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 <마다가스카의 펭귄>도 시리즈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청신호를 밝혔다. 전국 615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주말 관객 49만 8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85만을 돌파했다. <마다가스카>의 46만, <마다가스카 2>의 44만,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의 63만을 넘어 시리즈 중 가장 빠른 흥행세를 보였다.

4위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지만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세는 여전했다. 개봉 6주차에도 33.1%의 안정적인 흥행 감소율을 유지하며 주말 관객 34만 1천여 명을 추가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누적 관객 436만을 돌파하며 연일 다큐멘터리 흥행 기록을 새로 써나가고 있는 중이다.

<기술자들>은 신작들의 공세에 밀려 5위로 세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개봉 2주차에 53.1%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흥행세가 크게 꺾인 <기술자들>은 주말 관객 약 31만 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224만 수준.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한 6위 <호빗: 다섯 군대 전투>도 개봉 3주차에 66%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약 14만 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272만을 기록했다.

한편, 김혜자, 강혜정, 이례, 최민수 등이 출연한 휴먼 코미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7위로 신고식을 치렀다. 전국 199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7만 5천여 명, 누적 관객 15만 5천여 명을 동원했다.

이번주에는 조여정, 클라라 주연의 섹시 코미디 <워킹걸>, 박해진, 이영아 주연의 멜로 <설해>,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하고 잭 오코넬이 출연한 드라마 <언브로큰>, 니콜 키드먼, 샐리 호킨스가 출연한 가족 코미디 <패딩턴>, 시네아스트 프랑소와 오종이 연출한 서스펜스 코미디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에단 호크 주연의 SF 스릴러 <타임 패러독스>, 존 파브로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코미디 <아메리칸 셰프>, 알렉산드라 코페르 감독이 연출한 가족 드라마 <노엘의 선물>, 바티칸 박물관을 스크린에 담은 다큐멘터리 <바티칸 뮤지엄>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개봉 주차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이는 <국제시장>의 흥행 열풍, 그리고 처음으로 1억 배우에 등극한 오달수의 티켓 파워.


2015년 1월 5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3 )
jqstlyqt
축하 축하 오달수 배우님! 역시 조연도 큰 배우 못지 않음을 보여주셔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오달수 2억배우로 다시 뵙길 바랍니다.   
2015-01-06 22:12
wooyeon58
저희 학교 선배님인 오달수 배우께서 국제시장을 통해 1억배우로 등극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2015-01-06 11:26
jjksmile
다시한번 조연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오달수 배우에게 진한 박수를 전합니다. 이 밖에 명품연기로 영화를 빛내는 모든 조연 배우들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전합니다.   
2015-01-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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