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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베테랑>, 역대 13번째 천만 관객 돌파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류승완 감독이 드디어 천만 감독에 등재됐다. 8월 마지막 주에 108만여 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은 5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8월 5일 개봉 이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베테랑>은 이로써 한국 영화로는 역대 13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베테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걸린 기간은 총 25일로 <명량>(12일), <괴물>(22일), <도둑들>(22일)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빠르다. 이는 <베테랑>보다 앞서 개봉한 <도둑들>(25일)과 같은 속도다.

2주 연속 2위를 차지한 <뷰티 인사이드>도 흥행 성적이 좋다. 40만 1천여 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한 <뷰티 인사이드>는 139만 여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뷰티 인사이드>의 흥행 속도는 총 411만 관객을 동원한 멜로 <건축학개론>(8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암살>의 뒷심도 만만찮다. 개봉 6주차에 주말 관객 34만 4천여 명을 동원한 <암살>은 3위를 지켰다. <암살>의 누적 관객수는 1,219만 3천여 명으로 역대 한국영화 중 8번째로 높다.

신작 <치외법권>은 19만 8천여 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하며 4위로 데뷔했다. <치외법권>의 누적 관객수는 25만 3천 여명이다. <치외법권>의 성적은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또 다른 신작 <아메리칸 울트라>는 9만 1천여 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해 12만 3천여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고 <미라클 벨리에>는 3만 6천여 명의 주말 관객, 5만 6천여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아메리칸 울트라>는 6위, <미라클 벨리에>는 9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차에 들어선 <미쓰 와이프>는 12만 5천여 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하며 6위에서 5위로 반등했다. <미쓰 와이프>의 누적 관객수는 84만 9천여 명이다. 7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주말 관객 7만 5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했고, 10위 <인사이드 아웃>은 3만 3천여 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00만 돌파를 노리고 있다. 8월 31일 월요일 기준 <인사이드 아웃>의 누적 관객수는 494만 1천여 명이다.

이번주에는 박성웅, 고아성이 출연한 스릴러 <오피스>, 페이튼 리드 감독이 연출하고 폴 러드가 출연한 액션 <앤트맨>, 메릴 스트립이 출연한 드라마 <어바웃 리키>, 임성구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기적의 피아노>, 트래비스 클러프 감독이 연출한 공포 <갤로우즈>, 필립 마틴 감독이 연출한 범죄 <더 포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연출하고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한 드라마 <이민자>,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다큐멘터리 <침묵의 시선>, 라즈쿠마르 히라니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뒷심 강한 <베테랑>과 <암살>, 맥 못추는 신작들.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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