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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공포 스릴러 <맨 인 더 다크> 2주 연속 정상
2016년 9월 6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페드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하고 제인 레비가 주연한 공포 스릴러 <맨 인 더 다크>가 2주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10대 청소년 세 명이 현금을 탈취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의 집을 털면서 겪게 되는 공포 상황을 그린 영화는 주말에 1,580만 달러 수익을 추가해 누적 수익 5,122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공포물이 2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킨 건 2014년 개봉한 스타일스 화이트 감독의 <위자> 이후 처음이다. 2위는 DC코믹스의 <수어사이드 스쿼드>다. 개봉 5주차에 들며 982만달러를 보태 현재 누적 수익 3억 달러를 넘긴 상태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중 8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중위권 순위는 주로 애니메이션 차지였다. 세 번째 주말을 맞은 <쿠보 앤 더 투 스트링스>가 지난주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샤를리즈 테론이 목소리 출연한 영화는 소년 ‘쿠보’의 모험을 다룬 판타지 어드벤처물이다. 누적 수익은 3,425만 달러다. 4위에는 숲 속에서 6년간 혼자 생활한 소년 ‘피트’ 와 그를 지켜준 용의 이야기를 그려낸 <피터와 드래곤>이 랭크됐다. 5위에는 슈퍼마켓 식품들의 한바탕 생존기를 다룬 <소시지 파티>가 이름을 올렸다. 나란히 개봉 4주차에 들어선 두 애니메이션은 각각 6,398만 달러와 8,834만 달러의 누적 수익을 거뒀다.

6위는 지난주에 비해 오히려 두 계단 상승한 존 루카스, 스콧 무어 감독의 코미디물 <배드 맘스>다. 여섯 명의 개성있는 엄마를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는 개봉 6주차를 맞았음에도 14.6%의 완만한 수익감소율을 보이며 476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보탰다. 누적 수익은 1억 254만 달러다. 제작비는 2,000만 달러다. 조나 힐, 마일즈 텔러가 미국 무기거래상을 연기한 코믹 드라마 <워 독스>도 한 계단 오른 7위에 올랐다. 개봉 3주차 누적 수익 은 3,525만 달러다.

8위는 데렉 시안프랜스 감독의 신작 로맨스 <더 라잇 비트윈 오션스>다. 등대지기 부부가 바다로 떠내려온 아이를 발견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로, 오프닝 스코어는 461만 달러다. 9위에는 제프 브리지스, 크리스 파인, 벤 포스터가 주연한 범죄물 <헬 오어 하이 워터>가 이름을 올렸다. 개봉 4주차에 들며 394개 상영관이 늘어난 영화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뛰어 올라 1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주말 수익 445만 달러, 누적 수익 1,461만 달러다. 10위는 제이슨 스태덤 주연의 액션물 <메카닉: 리크루트>다. 두번째 주말 수익 437만 달러, 누적 수익 1,451만 달러다.

이번주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톰 행크스가 만나 US항공 기장 ‘체슬리 설리 슐렌버거’의 삶을 영화화한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새로 이사간 시골집에서 한 가족이 겪는 공포 상황을 그려낸 심리 스릴러 <더 디스어포인트먼츠 룸>, 존 카사르 감독의 미스터리 공포물 <웬 더 바우 브레이크스>, 촬영감독 커스틴 존슨이 경험한 현장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한 <카메라를 든 사람>, 벨기에산 16분짜리 멜로물 <무슨일이 일어나든지>, 제시 플레먼스와 몰리 섀넌이 호흡을 맞춰 제32회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드라마 <아더 피플>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퇴역 군인이자 시각장애인 노인을 내세워 관객 빨아들인 신선한 공포물 <맨 인 더 다크>


2016년 9월 6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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