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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첫 만남 <마스터>, 제작보고회 현장!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마스터>(제작 영화사 집)제작보고회가 11월 14,오전 11시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조의석 감독과 주연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참석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영화로, <감시자들>(2013)의 조의석 감독의 차기작이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 호화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꾼 ‘진회장’으로, 강동원은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으로 첫 형사연기에 도전한다. 김우빈은 타고난 브레인 ‘박장군’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엄지원, 오달수, 진경이 출연한다.

3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조의석 감독은 “<감시자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기도 했고,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 <감시자들>은 원작 영화의 리메이크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 오리지널을 써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나만의 색깔을 담긴 영화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이병헌은 “뼛속까지 나쁜 악역을 연기 할 때는 배우가 그 인물에 감정이입 하는 게 사실 굉장히 힘들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내가 그 인물에게 설득 당하려고 애를 쓴다” 며, “그 부분 때문에 감독님과 긴 시간 캐릭터에 대해 얘기한 끝에, 그(진회장)는 일반 사람들과 사고와 소신, 철학이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본인이 하는 짓이 나쁜 짓인지도 모른다. 본인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있는 캐릭터로 결론짓고, 그 인물에 감정이입 했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박장군’의 대사나 상황들이 ‘속마음을 가장 많이 겉으로 표현하고 드러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관객들이 공감을 할 수 있도록 연기하고자 했다. 그리고 대사들이 너무 맛깔나서 그 점을 최대한 잘 살려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강동원은 “관객 분들이 보고 정말 속 시원하고 재미있는 오락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 같이 고생 많이 해서 만들었다. 극장 오셔서 많이 스트레스 풀고 가셨으면 한다”며 “<마스터>도 <가려진 시간도>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의석 감독은“<마스터>는 <감시자들>과 어떻게 보면 비슷한 느낌의 영화일 수도 있겠지만 이번엔 좀 더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연 배우 포함해서 영화에 나오는 모든 배우 분들, 카메라 뒤에서 열심히 일해 준 스탭 여러분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영화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마스터>는 12월 개봉예정이다.

● 한마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요즘, 시원한 사이다 영화가 되었으면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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