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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모아나> 3주째 1위, <녹터널 애니멀스>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역주행!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3주째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그보다는 몇몇 작품의 강력한 활약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지난 주말 1,853만 달러를 벌어 누적 수익 1억 4,470만 달러를 돌파한 <모아나>의 뒤를 바짝 쫓은 건 조쉬 고든, 윌 스펙 감독의 신작 코미디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다. 사무실에서 광란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인다는 내용으로, 오프닝 스코어 1,689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신비한 동물사전>이다. 42.5%의 수익감소율을 보였지만 지난 주말 천만 달러를 더 벌어, 곧 누적 수익 2억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스릴러 <컨택트>다. 2주 전에 473개, 1주 전에 200개 스크린을 늘려 관객과의 만남을 꾸준히 늘려가는 영화는 개봉 5주차에 들며 558만 달러를 더했다. 누적 수익은 8,143만 달러다. 5위는 개봉 6주차인 <닥터 스트레인지>로 누적 수익은 약 2억 2,200여만 달러다. 6위는 <얼라이드>다. 개봉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세번 째 주말에 들며 43.7%의 수익감소율을 보였다. 누적 수익은 3,558만 달러다.

7위와 8위는 개봉 4주차에 310만여 달러를 벌어들이며 상위 차트로 역주행한 두 작품이다. 7위에 이름을 올린 건 무려 351%의 수익상승률로 1,135개 스크린을 늘린 <녹터널 애니멀스>다. 에이미 아담스,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스릴러 드라마로 누적 수익은 618만 달러다. 8위에 오른 케네스 로너건 감독의 드라마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역시 38.9%의 수익 상승률을 보이며 210개 스크린을 늘렸다. 누적 수익은 830만 달러다. 9위는 지금까지 1억 4,540만 달러를 벌어들인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 10위는 누적 수익 6천만 달러인 <핵소 고지>다.

상위권은 아니지만 주목할만한 작품도 있다.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정치 스릴러 <미스 슬론>은 애초에 단 3개 상영관에서 개봉했지만 개봉 3주차에 1,645개 스크린을 늘리며 19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주연해 골든 글로브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뮤지컬 드라마 <라라랜드> 역시 5개 상영관에서 첫 공개돼 85만 달러를 벌었다. 이는 한 극장에서 실사영화가 벌어들인 수익 중 역대 3위다. 해외 개봉 수익은 460만 달러로 그 중 87%에 달하는 400만 달러는 대한민국에서 벌어들였을 만큼 국내 반응도 뜨거운 작품이다.

이번주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윌 스미스와 에드워드 노튼,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드라마 <콜래트럴 뷰티>, 코미디 드라마 <더 그레이스 오브 제이크>, 곤잘로 로페즈 갈레고 감독의 범죄 스릴러 <더 할로우 포인트>, 1968년 작품을 재개봉하는 <더 라이언 인 윈터>,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를 다룬 <네루다>, 콜린 파렐,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연쇄살인 미스터리 <솔러스>, 장쯔이 주연의 액션 <웨이스티드 타임즈>가 개봉할 예정이다.

● 한마디
순위권 밖 영화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 한 주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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