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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귀여움으로 무장한 <보스 베이비> 1위, 스칼렛 요한슨 제쳤다
2017년 4월 4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미녀와 야수>를 누르고 1위로 데뷔했다. 반면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화제성에 비해 아쉬운 성적으로 첫 선을 보였다. 개봉 3주차에 든 <미녀와 야수>는 왕좌는 내줬지만, 지난 주 유일하게 4천 개 넘는 스크린 수를 확보하며 입지를 지켰다. 개봉 한 달이 넘은 <콩: 스컬 아일랜드> <로건> <겟 아웃>은 꾸준히 선전하며 뒷심을 보여줬다.

<보스 베이비>는5,019만 달러를 벌며 1위로 데뷔했다. 라이벌 주식회사를 무찌르기위해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려는 7개월짜리 ‘보스 베이비’가 7살짜리 형 ‘팀’과 공조하는 코믹 애니물로, <마다가스카> 시리즈를 연출한 톰 맥그래스 감독의 신작이다. 전체 관객의 67%는 가족 관객이며, 전 연령대 시네마스코어는 ‘만족’을 의미하는 A를 부여 받았다. 귀여움을 무기로 정상 자리를 차지한 작품은 다음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과 경쟁한다.

2위는 세 번째 주말을 맞은 <미녀와 야수>다. 지난 주 상영작 중 가장 많은 4,210개 스크린을 확보해 4,542만 달러를 더했다. 누적 수익은 3억 9천만 달러다.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기대를 모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3위로 데뷔, 예상을 밑도는 1,867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냈다. 시네마스코어 역시 B에 그쳤다. 인간의 두뇌와 로봇의 신체가 결합된 특수 요원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대테러 작전을 펼치며 자신의 과거를 깨달아 나가는 설정이다. 다만 90년대에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1995)를 20년이 지난 후에 실사화 한 만큼 신선도 면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는 모양새다.

자연스럽게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한 비슷한 장르의 작품 <루시>(2014)와 비교되는데, 영화는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에 해당하는 R등급을 부여 받았음에도 4,380만 달러에 달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13세 이상 관람가’를 의미하는 PG-13등급이다. 결국 상영 등급보다는 작품의 만족도가 관객수를 좌우한 셈이다.

4위는 <파워 레인저스:더 비기닝>이 차지했다. 2주차 주말 수익 1,420만 달러, 누적 수익 6,476만 달러다. 개봉 한 달을 넘긴 흥행 3형제 <콩: 스컬 아일랜드>, <로건>, <겟 아웃>은 순서대로 5, 6, 7위에 올랐다. 각각 누적 수익은 약 1억 4,700만 달러, 2억 1,100만 달러, 1억 5,600만 달러다. 8위는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우주 스릴러 <라이프>다. 개봉 2주차에 555만 달러를 더했다. 9위는 <기동순찰대>, 10위는 제시카 카스테인 주연의 신작 <주키퍼스 와이프>다.

이번주에는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앤 헤서웨이 주연의 SF물 <콜로설>,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 모건 프리먼 등이 은행강도로 분하는 워너브러더스 범죄오락물 <고잉 인 스타일>, 7살 조카를 키우는 삼촌 크리스 에반스의 이야기 <기프티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부활절 주말을 앞두고 선보이는 신앙물 <더 케이스 포 크라이스트>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스칼렛 요한슨 내한으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한국 극장가 주목도는 꽤 높은 편인데, 정작 본토인 북미 성적은 상당히 아쉽네요.


2017년 4월 4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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