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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스파이더맨: 홈커밍> 무서운 기세로 1위, <박열> 2위
2017년 7월 10일 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전국 1,965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된 영화는 주말 260만명을 동원, 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수 356만명을 달성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안에 300만 돌파를 이룬 셈이다. 매출액 점유율도 82.7%로 압도적이다.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번 시리즈는 ‘아이언맨’에게 발탁된 ‘피터’가 어벤져스를 꿈꾸며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이준익 감독, 이제훈, 최희서 주연 <박열>은 2위에 자리했다.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영화는 주말 32만명의 관심을 얻어, 지금까지 총 184만명을 채웠다. 이번 주 안으로 200만명을 돌파할 듯싶다. 3위에는 개봉 3주차를 맞이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올랐다. 주말 6만 9천명의 사랑을 받은 영화는 누적관객수 256만명을 일궈냈다. 이번 주 안에 3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될 듯싶다.

넷플릭스와 전국 군소 극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총 104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위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말 5만 2천명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들였고 누적관객수는 21만명이다. 5위는 김수현 주연 <리얼>이다. 주말 1만 5천명을 동원, 지금까지 총 관객수는 44만명이다.

6위는 코미디 <지랄발광 17세>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5%를 받은 바 있는 영화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가족 단위 관객의 발길을 잡았다. 누적관객수는 7만 1천명이다. 7, 8, 9위에는 지난 주까지 순위권 밖에 머물던 애니메이션들이 랭크됐다. 7위 <언더더씨>의 총 관객수는 4만 7천명이며, 8위 <꼬마참새 리차드: 아프리카 원정대>의 총 관객수는 7만 7천명, <토마스와 친구들: 수수께끼 해적선과 보물찾기>의 총 관객수는 2만 1천명이다.

10위에는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 김민희, 권해효, 김새벽, 조윤희 출연 <그 후>가 올랐다. 제 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기도 한 영화의 총 관객수는 9천명이다. 홍 감독의 세 번째 흑백 영화이기도 한 영화는 ‘아름’(김민희)의 첫 출근날, ‘봉완’(권해효)의 내연녀 자리에서 근무하게 되고 불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봉완’의 아내에게 오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주에는 사랑에 서툰 남자와 솔직해서 사랑스러운 여인의 감동적인 로맨스, 에단 호크, 샐리 호킨스 주연 <내 사랑>, 낮에는 잡지를 팔고 밤마다 파티를 즐기는 10대들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사샤 레인, 샤이아 라보프 주연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들>, 첫눈에 운명을 느낀 소년과 소녀의 첫사랑 로맨스, 롭 라이너 감독 <플립>, 레이싱을 소재로 한 픽사의 명랑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 벼랑 끝 청춘들이 일구는 농사 다큐멘터리 <파밍 보이즈>, 팔레스타인의 평범한 한 가족의 끈질긴 삶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올 리브 올리브>, 한 남성이 자신을 둘러싼 비밀조직과 사투를 벌이는 액션 스릴러,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주연 <블랙 쉐도우>가 개봉된다.

● 한마디
<스파이더맨: 홈커밍> 예상보다 무서운 속도로 300만 돌파!


2017년 7월 10일 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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