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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꾼>, 저력 뽐낸 ‘뽀통령’
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12월 둘째 주, 한국 영화 <꾼>과 <기억의 밤>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3주 연속 1위 자리에 오른 <꾼>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 ‘조희팔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사기꾼 속이는 사기꾼’을 앞세운 범죄 오락물이다. 현빈, 유지태, 나나, 박성웅, 배성우, 안세하가 찰진 호흡을 선보인다. 전국 857개 스크린에서 주말 41만 명, 누적 관객 372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2위로 첫선을 보였던 <기억의 밤>은 주말 31만 관객을 더해 누적 1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장항준 감독의 신작으로 기억을 잃은 형과 그런 형을 의심하는 동생이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김무열과 강하늘이 형과 동생으로 호연한 작품. 전주 대비 관객 감소율도 21%로 낮은 편이다.

3위와 4위는 모두 처음 등장한 애니메이션이다. 3위는 돌아온 ‘뽀통령’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이다. ‘뽀로로’ 탄생 15주년 기념 네 번째 극장판으로 외계인 공룡 사냥꾼에 잡혀간 ‘크롱’과 꼬마 공룡 ‘알로’를 구하려 떠난 공룡섬에서의 모험을 담는다. 김현호, 윤제완 감독이 공동 연출했고, 전국 802개의 스크린에서 주말 27만 명, 총 32만 명의 관객이 찾았다. 4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이다. 평범한 소녀 ‘메리’가 신비한 마녀의 꽃과 봉인된 낡은 빗자루를 발견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어드벤처.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 스태프가 모여 새롭게 차린 제작사 스튜디오 포녹의 신작으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연출했다. 전국 751개 스크린에서 주말 26만 명, 총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5위는 지난주 3위로 데뷔했던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케네스 브래너가 탐정 ‘포와로’로 주연과 함께 연출을 겸한 작품. 1900년대 열차 여행의 황금기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고전 추리극이다. 전국 565개의 스크린에서 주말 14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77만 명을 기록했다. 故 빈스 플린 작가의 ‘American Assassin’을 원작으로 한<어쌔신: 더 비기닝>은 6위로 데뷔했다. 테러로 사랑하는 약혼자를 눈앞에서 잃은 후 암살자로 거듭나는 ‘미치 랩’과 그의 첫 임무 수행을 다룬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딜런 오브라이언이 시리즈의 주인공 ‘미치 랩’으로 변신한다. 전국 526개 스크린에서 주말 11만 8천 명, 총 15만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지난주 4위로 첫선을 보였던 김홍선 감독의 추격극 <반드시 잡는다>는 3단계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 30년 만에 다시 발생한 연쇄 살인범을 쫓는 두 노인 콤비의 활약을 담은 스릴러로 백윤식, 성동일, 천호진 등이 내공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주말 4만 8천 명, 누적 41만 명을 기록했다.

8위와 9위는 모두 재개봉작이 차지했다. 8위는 1년 만에 재개봉한 <라라랜드>다. 전국 247개 스크린에서 주말 3만 8천 명, 2016년 개봉 당시 관객을 포함하여 누적 관객 355만 명이다. <위플래쉬>(2014, 각본, 연출), <클로버필드 10번지>(2016, 각본)의 데이미언 셔젤이 연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이 주연한 음악 영화다. 2017년 아카데미 감독상, 여우주연상, 주제가상, 음악상, 촬영상, 미술상 등 수상작이다. 9위는 지난주 재개봉한 <이프 온리>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 비로소 사랑을 깨달은 연인을 그린 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콜스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다. 전국 158개의 스크린에서 주말 2만 5천 명, 2004 개봉 당시 포함 누적 관객 98만 명을 기록했다.

다양성 영화로는 드물게 30만 관객을 돌파한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가 10위로 마지막 이름을 올렸다.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이 공동 연출한, 고흐의 그림으로 완성된 독창적인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고흐 사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다룬다. 4주째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국 157개 스크린에서 주말 2만 5천 명, 누적 관객 32만 5천 명이다.

한편, 12월 둘째 주에는 주말 179만 명을 포함 총 283만 명의 관객이 극장가를 찾았는데 이는 지난주 관객수 325만 명(주간 139만 명, 주말 186만 명)의 87%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쿠데타가 발생한 북한과 계엄령을 선포한 남한, 전쟁을 막기 위한 첩보전 정우성, 곽도원 주연,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 탈북자 ‘련희’와 임신한 여고생 ‘연희’가 서로를 보듬는 이상희, 윤은지 주연, 최종구, 손병조가 공동 연출한 <련희와 연희>, 암 선고를 받은 ‘미스터 모’가 세운 일생일대의 계획, 영화 만들기 도전 기주봉 주연, 임대형 감독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살인을 자백한 후 진술을 번복하는 살인범을 둘러싼 진실,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코지 주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세 번째 살인>, 돌아온 스타워즈, 마크 해밀, 아담 드라이버, 캐리 피셔, 데이지 리들리 주연, 라이언 존슨 감독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17세기 암스테르담의 튤립 열풍과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알리시아 비칸데르, 데인 드한 주연, 저스틴 채드윅 감독의 <튤립 피버>, 좀비 천국이 된 홍콩, 해결사는 누구? 마이클 닝, 장치총 주연, 노위린 감독의 <홍콩 좀비 히어로>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개봉작은 많았으나 화제작은 적었던 한 주



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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