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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돌아온 <인크레더블2> 1위 데뷔
2018년 6월 19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디즈니 픽사의 <인크레더블2>가 역대 가장 높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1위 데뷔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케이퍼 무비 <오션스8>과 신작 코미디 <태그>를 2위와 3위 자리에 연달아 배치시키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이어갔다. 상위권 작품에 힘입은 6월 3주 차 북미 박스오피스의 전체 영화 수익은 2억 7,082만 달러로 앞선 6월 2주 차 주말보다 125% 이상 급상승했다.

1위는 1억 8,268만 달러의 개봉 성적으로 종전 최고 기록을 보유 중이던 <미녀와 야수>(2017)의 성적을 넘어선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다. 영화는 <인크레더블>(2004)의 후속작으로 엄마 ‘헬렌’과 아빠 ‘밥’이 정체불명의 악당에 맞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2년 전 4억 8,62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북미 흥행에 성공한 <도리를 찾아서>(2016)의 최종 성적을 넘어서는 5억 달러 이상의 누적 수익을 예측했다. 시네마 스코어가 최상의 만족을 의미하는 A+인 점, 스크린 수가 최고 수준인 4,410개인 점도 고무적이다.

2위는 개봉 2주 차를 맞은 워너브러더스의 케이퍼 무비 <오션스8>이다. 지난 주말 1,896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수익 7,858만 달러를 달성해 7,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회수했다. 여전히 규모 있는 4,145개 수준의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에도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워너브러더스의 신작 코미디 <태그>다. 어른이 된 다섯 명의 친구들이 지금껏 단 한 번도 ‘태그 게임’에서 진 적 없는 주인공(제레미 레너)를 ‘태그’하기 위해 벌어지는 내용을 담는다. R등급을 부여받은 영화는 1,494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다. 시네마 스코어는 B+다.

4위는 개봉 한 달을 맞은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다. 지금까지 1억 9,376만 달러를 벌었다.

5위는 개봉 5주 차에 접어든 <데드풀2>다. 주말 수익 861만 달러, 누적 수익 2억 9,456만 달러다.

6위는 신작 <슈퍼플라이>다. 성공한 젊은 마약상(트레버 잭슨)이 큰 거래에 발을 들이며 시작되는 범죄 스릴러로 오프닝 스코어는 687만 달러다. 통상 금요일 개봉하는 북미 박스오피스 관행과 달리 3일 앞선 화요일에 관객을 만나면서 누적 수익은 901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네마 스코어는 B+다.

7위는 공포물 <유전>이다. 49.5%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개봉 첫 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자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여전한 관객 관심도를 반영하듯 스크린 수는 오히려 34개 늘어난 2,998개를 확보했다. 개봉 10일 만에 누적 수익 2,701만 달러를 거둔 영화는 1,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두 배 이상 거둔 상황이다.

8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다. 개봉 두 달 동안 6억 6,434만 달러를 거뒀다.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13억 5,612만 달러다.

9위와 10위는 <어드리프트> <북 클럽>이다. 두 작품은 지금까지 각각 2,690만 달러, 6,197만 달러를 벌었다.

이번 주에는 크리스 프랫 주연의 공룡 어드벤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4,400개 넘는 스크린에서 북미 관객을 만난다. 어린 아들을 둔 싱글맘이 나이든 아버지를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떠나며 시작되는 캐나다산 코믹 드라마 <바운더리스>,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서부 드라마 <댐즐>, 유대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늘어나고 있는 프랑스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스파이럴>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한마디
놀라운 성적 거둔 <인크레더블2>, 이번 주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과 얼마큼 잘 맞설지!


2018년 6월 19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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