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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 국내박스] <캡틴 마블> 예상대로 압도적 1위
2019년 3월 11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캡틴 마블>이 극장가를 초토화한 한주였다. <어벤져스> 시리즈 마지막 편인 <엔드 게임>의 4월 개봉이 확정된 가운데 <캡틴 마블>의 흥행은 당연히 예상된 바이지만, 주말 매출액 83.1% 점유, 개봉 5일 차에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기대 이상 거센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애니메이션 <리노>가 7위로 데뷔, 그 외는 기존 개봉작들이 자리했다.

1위는 브리 라슨 주연의 <캡틴 마블>이다. 지구에서 조종사로 복무했던 기억을 잃은 채 크리족의 전사로 살던 ‘캐럴’(브리 라슨)이 지구에 불시착한 후 다시 기억을 찾고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쉴드 요인 ‘퓨리’(사무엘 L. 잭슨)과의 인연의 시작을 알리고 위기에 처한 ‘어벤져스’의 구원자로서 등판을 예고한다. 마블 전작들과 달리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점이 특징. 주말 스크린 2,098개, 주말 상영 횟수 34,971회로 스크린 몰방에 힘입어 주말 226만 포함 총 303만 명을 동원했다. 주말 좌석점유율 역시 70%로 압도적이다.

2~5위는 지난주보다 나란히 한 계단씩 내려간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사바하>, <증인>, <극한 직업>이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주말 13만 명을 더해 누적 104만 명을 기록했다. 총제작비 20억 원의 중소 영화로 손익분기점인 50만 명을 개봉 첫 주에 이미 훌쩍 넘기며 의미 있는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사바하>는 스크린 수가 995개에서 559개로 대폭 감소한 결과 이번 주에 손익분기점 250만 관객을 넘길 거로 기대했으나 주말 9만 명의 관객을 더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234만 명이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증인>은 영화가 지닌 따뜻한 결에 대한 호평과 함께 꾸준히 관객몰이 중으로 누적 관객 245만 명을 기록했다.

5위 <극한 직업>은 전국 522개 스크린에서 주말 7만 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16,178,516명이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10권 내 재진입했던 <그린 북>은 네 계단 오른 6위로 역주행을 계속하고 있다. 누적 관객 37만 2천 명이다.

7위는 신작 브라질 애니메이션 <리노>다. 못생긴 고양이 분장 전문 파티 플래너 ‘리노’는 소심한 성격에 불만 가득한 청년, 마법사의 실수로 귀여운 진짜 고양이로 변신한 후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국 320개 스크린에서 총 1만 6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8위는 지난주 9위로 데뷔했던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신작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다. 누적 관객 13만 3천 명을 기록, 감독의 전작인 <킬링 디어>(2917, 5만 9천 명), <더 랍스터>(2015, 5만 7천 명)보다 두 배 이상의 관객을 동원 중이다.

9위는 개봉 3주 차를 맞은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마법 반지의 비밀>로 누적 관객 28만 1천 명이다.

지난주 개봉한 글렌 클로즈 주연의 <더 와이프>는 10위로 마지막 이름을 올렸다. 남편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된 후 부부간에 발생하는 균열을 그린 작품. 아내 ‘조안’으로 열연을 펼친 글렌 클로즈는 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 유력시됐었으나 아쉽게도 수상에 실패했다. 전국 49개 스크린에서 누적 관객 2만 6천 명을 기록했다.

한편, 3월 둘째 주에는 주말 274만 명을 포함 총 400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401만 명(주간 180만 명, 주말 221만 명)의 99% 수준이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1919 유관순> 유관순과 동시대 여성 독립운동가 권애라, 어윤희 등의 삶을 좇다, 이새봄 김나니 주연 신상민 감독의 팩션 다큐멘터리
- <질투의 역사> 대학 시절 친했던 선후배 다섯 남녀가 10년 만에 군산에서 재회하지만, 묘한 기류가 흐른다, 남규리 오지호 주연 정인봉 연출
- <히치하이크> 각각 친아빠와 엄마를 찾아 낯선 도시에 간 두 여중생, 노정의 박희순 주연 정희재 연출

애니메이션

-<숲속왕국의 꿀벌 여왕> 사라진 여왕 ‘마가렛’을 찾고 꿀벌 왕국을 지켜라! 아르나드 부롱과 안톤 크링스 공동 연출

외국영화

-<라스트 미션> 우연한 계기로 마약 운반책이 된 87세 노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래들리 쿠퍼 주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연출
- <봄은 온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그 후, 무너진 땅에서 삶을 다시 일구는 사람들, 윤미아 감독의 다큐멘터리
- <아사코> 강렬한 기억을 남기고 떠난 첫사랑, 과연 잊을 수 있을까. 히가시데 마사히로, 카라타 에리타 주연 하마구치 류스케 연출
- <에브리타임 룩 앳 유> 낯선 길에서 만난 두 청춘은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말라 엠드, 안톤 스파이커 주연 한스 바인가르트너 연출
- <엔젤페이스> 엄마와 단둘이 사는 소녀, 어느 날 엄마가 돌아오지 않는다, 마리옹 꼬띠아르, 에일린 악소이 에테 주연 바네사 필로 연출
- <이스케이프 룸>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탈출 게임에 초대된 여섯 명, 그 진실은?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주연 애덤 로비텔 연출


● 한마디
예상보다 더 거센 화력 뿜는 중인 <캡틴 마블>, ‘마블’이라는 뒷배경이 없다면 과연?



2019년 3월 11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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