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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주 국내박스] 마동석 <이터널스> 161만 명 동원 1위
2021년 11월 8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위드코로나 첫 주, 마블 신작 <이터널스>의 개봉으로 지난주 대비 관객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주말 138만 5천 명 포함 총 211만 명이 11월 첫 주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의 212% 수준이다. 2021년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이터널스>가 161만 명을 동원하며 1위로 우뚝 섰다. FBI로부터 핍박받는 인물을 다룬 영화 두 편,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세버그>와 안드라 데이 주연의 <빌리 홀리데이>가 7위와 9위로 데뷔했다. 서부 개척 시대 개척민의 삶과 고민을 담은 <퍼스트 카우>는 10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이터널스>
<이터널스>

<블랙 위도우>, <샹치>를 잇는 마블페이지 4의 세 번째 작품으로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터널스>가 주말 113만 8천 명 포함 161만 4천 명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블랙 위도우>의 첫 주 성적인 136만 5천 명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받았지만, 호오가 엇갈리면서 대체로 실망스럽다는 평을 받고 있는 중이라 이후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수천 년 전 인간을 지키기 위해 지구에 온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기존 슈퍼히어로물과는 차별화된 화법으로 다룬 작품이다. 주말 스크린수 2,646개, 주말 상영횟수 33,177회, 주말 좌석판매율 21.4%를 기록했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듄>은 스크린수가 절반 이상 감소, 주말 678개 스크린에서 12만 6천 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99만 9천 명으로 백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세를 이어갔으나 스크린이 줄어들면서 관객 감소율도 48.1%를 보였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23.8%로 경쟁작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75.7%의 관객 감소율을 기록, 주말에 4만 7천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207만 7천 명이다.

애니메이션 <고장난 론>과 <바다 탐험대 옥토넛: 육지수호 대작전>은 주말에 각각 3만 3천 명과 6,400명을 더했다.

레오 까락스 감독의 신작으로 아담 드라이버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한 뮤지컬 영화 <아네트>는 한 계단 올라 6위에 자리했다. 주말 3,186명이 선택, 누적 관객은 2만 9천 명이다.

1960년대 프랑스와 미국을 오가며 활동한 시대의 아이콘인 배우 진 세버그를 조명한 <세버그>는 주말 3,155명 포함 총 6,058명을 동원하며 7위에 올랐다. 흑인인권운동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FBI의 표적이 된 후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9위는 전설적인 재즈 싱어 빌리 홀리데이가 미국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핍박을 받던 1940~50년대를 담은<빌리 홀리데이>다. ‘스트레인지 프룻’으로 시대를 노래한 뮤지션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린다. 주말 2,456명 포함 총 4,034명이 선택했다.

19세기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백인 남성 중심 사회에서 유대인과 동양인을 주인공 삼아 개척민의 고단을 삶과 고민을 담은 <퍼스트 카우>는 10위에 이름 올렸다. 주말 34개 스크린에서 2,391명이 관람했다.

한편 11월 첫째 주에는 주말 138만 5천 명을 포함 총 211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99만 2천 명(주중 40만 4천 명, 주말 58만 8천 명)의 212% 수준이다.
 <퍼스트 카우>
<퍼스트 카우>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강릉> 강릉 최대 조직의 ‘길석, 평화와 의리와 질서를 중시하는 그 앞에 강릉 최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린 남자 ‘민석’이 나타난다. 유오성, 장혁 주연/ 윤영빈 연출
- <아워 미드나잇> 무명배우 ‘지훈’, 사내연애 중 말 못 할 사건을 겪고 속앓이하는 직장인 ‘은영’. 지훈이 한강 비밀 순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날, 두 사람은 우연히 처음 만난다. 이승훈, 박서은 주연/ 임정은 연출
- <1984 최동원>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우승에 레전드 한국 시리즈로 회자되는1984년 가을, 기적 같은 우승을 견인한 최동원이 있었다/ 조은성 연출_다큐멘터리
-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선천적인 장애와 악화되는 병세로 자신의 끼니도 챙기기 버거운 캣맘 ‘나영’, 해가 저물면 전동 휠체어를 타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빈다/ 김희주, 정주희 공동 연출_다큐멘터리
- <왕십리 김종분> 50년 넘게 노점을 해온 팔순의 김종분, 왕십리역 11번 출구 터줏대감이자 현역이다/ 김진열 연출_다큐멘터리

외국영화

-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혈귀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은 소년 ‘탄지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 ‘네즈코’마저 혈귀로 변하려 하자 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들어간다/ 소토자키 하루오 연출
- <아담스 패밀리 2> 호러블리 아담스 패밀리에게 닥친 최대 위기! 아이들은 사춘기에 부부는 권태기에 접어든다?/ 그렉 티어난, 콘래드 버논 공동 연출
-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하루라도 보고를 하지 않으면 터지는 폭탄을 가슴 속에 지닌 채 기밀 정보를 알아내는 AN 통신, 이에 속한 일급 첩보 요원들의 활약이 시작된다~ 후지와라 타츠야, 한효주 주연/ 하스미 에이이치로 연출
- <나를 잡아줘> 어제도 혼자, 오늘도 혼자인 솔로만렙 ‘미츠코’, 연하남 ‘타다’를 만나고 썸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관계 때문에 퍼스널 썸도우미 ‘A’를 호출한다. 노넨 레나, 히야시 켄토 주연/ 오오쿠 아키코 연출
- <뉴 오더> 시위로 인해 일촉즉발의 멕시코. 고급 저택에서 호화로운 결혼 파티가 열리고, 파티의 주인공인 신부 ‘마리안’은 아픈 유모를 돕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다. 나이안 곤잘레스 노르빈드, 디에고 보네타 주연/ 미셸 프랑코 연출
-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소설가를 꿈꾸는 ‘막심’은 사촌 형이 휴가를 보내는 시골 별장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형의 여자친구 ‘다프네’를 만난다. 서로의 연애 이야기를 꺼내 놓는 두 사람. 카멜리나 조르다나, 닐스 슈나이더 주연/ 엠마누엘 무레 연출
- <싸반> 1997년 방콕, 15살 절친 ‘보움’과 ‘이브’는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만, ‘보움’은 홀로 살아남아 도망친다. 20년 후 딸과 함께 그 장소를 찾은 ‘보움’은 ‘이브’의 흔적을 느낀다. 남팁 총랏뜨위분, 아피차야 통감 주연/ 소폰 사크다피싯 연출

2021년 11월 8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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