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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어땠어요? ‘몽정기 2’ 언론시사
성에 대한 솔직한 고백 ‘몽정기’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 2005년 1월 3일 월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17살 여고생들의 엽기 발랄한 성적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정초신 감독의 <몽정기2(제작: MK Pictures)> 언론 시사가 2005년 새해 첫 번째 월요일 오후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시사회는 새해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의 표정만큼이나 밝은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배우들이 무대 위로 오르자 객석을 메운 스태프들과 관계자들은 함성을 외치며 축하를 했으며 배우들은 손을 흔들며 답했다. 시사회는 강제규 필름과 명필름의 합작회사인 'MK Pictures'의 첫 작품임을 강조한 제작사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무대인사에서 “영화배우 전혜빈입니다.”라는 인사로 말을 연 가수 겸 영화배우인 전혜빈은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열심히 찍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며 앞으로도 영화에 계속 출연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주연을 맡은 강은비는 “떨리는 마음으로 찍었어요. 차마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아직은 수줍은 모습으로 인사를 했다.

포스터를 통해 가장 섹시한 포즈를 선보인 신주아는 “날씨도 춥고 비도 오는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섹시한 모습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며 영화 속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미 영화 경험이 많은 이지훈은 편한 모습으로 “새해 복 많이들 받으셨죠? 그 많이 받은 복 만큼 좋은 기사 많이 써 주시리라 믿습니다.”라며 익숙하게 무대 인사를 했다.

이 날 시사회에서의 최고의 스타는 당연 <두근두근 체인지>를 통해 인기를 얻은 박슬기였다. 영화의 컨셉처럼 엽기 발랄한 의상으로 꽃다발 을 안고 입장한 박슬기는 특유의 큰 코맹맹이 소리로 “안녕하세요. 영화배우 박슬기입니다. 이 꽃처럼 예쁜 모습을 보여 드릴 겁니다. 기사는 제가 예쁘니깐 걱정 안 해요. 아자!”라며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많은 플래시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15살의 중딩 남학생들의 성에 대한 호기심을 솔직하게 다룬 정초신 감독의 <몽정기>의 속편인 <몽정기2>는 차마 입에 담지 못했던 17살의 가슴속 묻어 두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다 못해 발칙하게 풀어내고 있는 섹스 코미디다. 무서운 신인들의 상큼한 매력과 이지훈의 코믹연기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몽정기2>는 1월 14일 두근두근 그녀들의 비밀이야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취재: 최동규 기자
촬영: 이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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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1985
근데, 슬기양 괜찮은 배우같아서,,좋네여,겸손한것 같고,   
2005-01-31 17:26
juli1985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ㅠ.ㅠ 그냥 생각없이 보면 재밌다고 느껴질듯.   
2005-01-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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