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웅 <수퍼맨>이 첫 선을 보인지 20년이 흐른 지금, 새롭게 선보이는 <수퍼맨 리턴즈>가 미국 영화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수퍼맨 리턴즈>는 주인공 브랜든 루스(Brandon Routh)와 로이스 레인역의 케이트 보스워스(Kate Boswroth) 그리고 악당인 렉스 루더 박사는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이 영화는 개봉전 비평가들로부터 “거대한 스케일과 웅장함, 섬세한 장면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라는 찬사를 받아 대중의 지지와 만족에도 불구하고, 비평가들의 쓴 소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할리우드 기대작의 신고식(?)을 무너뜨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뉴스위크지의 비평가 데이빗 앤슨(David Ansen)은 “첫 시작부터 시작되는 웅장한 영웅의 서사시가 펼쳐진다. 당신은 싱어 감독의 수퍼맨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극찬했으며, 헐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지는 “수퍼맨 리턴즈는 감동으로 여러분께 다가설 것이다.”라고 표현하기도.

영향력 있는 웹사이트인 ‘에인트잇쿨 뉴스(Ain’t It Cool News)’의 헤리 놀스(Harry Knowles)는 “배트맨이 침울한 분위기의 배트맨 비긴즈로 다시 돌아왔듯이, 이 영화를 통해 수퍼맨이 다시 최고를 향해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호평을 이어갔다. 1987년 개봉된 <수퍼맨 4 – 최강의 적> 이후 돌아온 <수퍼맨 리턴즈>는 오늘 (6월28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2006년 6월 28일 수요일 | 글_이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