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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락', 방황하는 천재화가의 삶 그려.
천재화가의 삶엔 특별한 연인이. | 2001년 10월 24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위대한 예술가에겐 특별한 연인이 있다?
예술가의 광적인 삶과 열정적인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는 그들의 특별한 예술혼속에 묻어나는 감동의 스토리 때문에 수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미 화제가 됐던 '샤인' '까미유 끌로델' '불멸의 연인' 등은 물론이고 곧 개봉을 앞둔 '폴락'이나 내년 개봉을 목표로 현재 제작중인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역시 예술가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술가의 연인을 소재로 다룬 영화들은 극적인 삶을 산 이들의 사랑과 일상을 엿본다는 점에서 특별한 감동을 안겨준다.
'샤인'이나 '불멸의 연인'이 천재 음악가의 고독한 삶과 그 여인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라면 '취화선'과 '폴락'은 화가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고있다.

'취화선'은 조선시대의 화가인 장승업의 극적인 삶을 그린 영화. 장승업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영혼의 동반자인 기생 매향은 몰락한 양반집 딸로 술과 방랑생활을 즐기는 그에게 예술세계로의 매진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음달 초 개봉을 앞둔 '폴락'은 미술계의 '제임스 딘'으로 불리는 천재화가 잭슨 폴락의 인생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한 여류화가의 집념어린 헌신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음주와 신경쇠약으로 불운한 삶을 살아가는 폴락에게 그만의 미술세계에 탐닉할 수 있도록 지켜준 여류화가 리 크레이즈너의 헌신적인 사랑, 반면 그를 끝없는 나태와 자기안주에 빠뜨려 결국 자살로 몰고간 또다른 여인 루스 클리그맨의 잔인한 사랑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리 크레이즈너의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마샤 게이 하든과 루스 클리그맨을 연기한 제니퍼 코넬리의 연기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명배우 에드 해리스의 감독데뷔작.

<자료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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