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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배우들의 엽기 변신
엽기녀 '카메론 디아즈' VS 뚱녀 '기네스 팰트로' | 2002년 2월 15일 금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헐리우드의 최고 여배우들이 엽기적인(?) 변신을 하고 있다. 섹시 코미디 [슬랙커즈]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카메론 디아즈와 로맨틱 코미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의 주연을 맡은 기네스 팰트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미모를 자랑하는 이 두 여배우가 영화를 위해 놀랄 만치 엽기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에서 기네스 팰트로는 단 한사람의 눈에만 '가벼운 그녀'로 보일 뿐 실은 200kg에 육박하는 '부담스러운 그녀'로 등장한다. 낙하산만한 속옷이며 그녀가 앉기만 해도 두 동강이 나버리는 나무의자 등 기네스 팰트로는 그동안의 도도한 이미지를 벗고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했다. 실제로 기네스 팰트로는 영화 속 '뚱녀'분장으로 시내를 돌아다녔으나, 긴 시간의 외출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알아본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40kg대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기네스 팰트로가 라텍스 분장만으로 실제 몸무게의 5배에 해당하는 200kg의 '뚱녀'로 변신했다는 사실은 관객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슬랙커즈]에는 기네스 팰트로에게 버금가는 변신을 보여주는 또 한명의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있다. 이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로 뉴욕비평가 협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엽기 섹시 코미디의 여왕으로 인정받았던 그녀는 [슬랙커즈]에 카메오로 등장해 파격적인 야외 분수대 러브신을 선보이며 완전히 망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슬랙커즈]에 등장하는 또 다른 행운의 카메오는 [바운드]에서 중성적인 섹시 카리스마를 선보인 바 있는 지나 거손이다. 심한 욕을 들을수록 더욱 흥분해서 상대방에게 키스세례를 퍼붓는 마조히스트 지나거손의 연기도 카메론 디아즈 못지 않은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들 두 영화는 두 여배우의 연기변신뿐 아니라 [메리에겐~]의 감독과 주연배우였던 패럴리 형제와 카메론 디아즈가 각자의 신작영화로 격돌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헝크러진 머리의 엽기녀 카메론 디아즈의 [슬랙커즈]는 국내에서 3월 1일, 뚱뚱한 기네스 팰트로의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는 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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