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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4회 BAFTA 수상작 발표
'반지의 제왕', 최고의 영예 | 2002년 2월 26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영국 아카데미 필름상, BAFTA 가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고의 영예는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에게 돌아갔다. [반지의 제왕]은 최고의 상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 분장상과 특수효과상, 인기상 등 다섯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하나의 기대작인 [뷰티풀 마인드]는 러셀 크로가 남우주연상을, 제니퍼 코넬리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으며, [물랑 루즈]는 짐 브로드벤트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함과 더불어 음악상과 ,음향상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영국의 여류 소설가 아이리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 [아이리스]의 주연을 맡은 주디 덴치에게 돌아갔다.

[고스포드 공원]이 올해의 영국 영화상과 의상상을, 외국어 영화상은 [아모레스 페로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목을 받았던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는 각본상과 제작상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이 각색상을, 로저 디킨스의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가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편집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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