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무가 장이모의 신작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영웅 2(가제)>는 <영웅>의 속편 성격을 띤 작품으로 배경은 당나라 무렵. 제목 및 자세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현란한 액션과 세 남녀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시대극이라고 전해진다. 금성무 뿐 아니라 유덕화, 그리고 서구권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장쯔이가 함께 주연을 맡게 될 것.

애초 <영웅>의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문을 부인했던 제작진은 현재 주연배우를 섭외하고 촬영장소를 물색하는 등 사실상의 물밑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이미 <영웅 2> 역시 전세계 상영이 결정됐다. 세 배역 중 가장 중심인물에 해당하는 금성무는 영어, 광동어, 북경어, 대만어를 모두 능숙하게 구사할 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아 일찌감치 주연으로 낙점됐다. 한편 1편에서도 의상을 맡았으며 아카데미 의상상에 빛나는 와다 에미를 비롯, 스탭들의 면면 또한 여전히 화려하다는 풍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