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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골라스' 올란도 블룸 이번엔 코미디다!
카메론 크로우 차기작 블룸과 계약 중 | 2004년 1월 10일 토요일 | 임지은 이메일

<제리 맥과이어>, <바닐라 스카이>의 카메론 크로우 감독은 차기작 <엘리자베스타운>의 새 주인공으로 올란도 블룸을 낙점했다. 원래 주인공으로 내정되어 있었던 애쉬튼 커쳐가 스케줄 문제가 말썽이 되어 하차한 후,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아닌 게 아니라 <반지의 제왕> 각 편마다 하나씩 들어있는 일명 '레골라스 서비스컷'은 늘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왔다) 올란도 블룸을 긴급 수혈한 것.

<엘리자베스타운>은 남녀주인공에게 초점을 맞춘 앙상블 코미디. 양측간에 이미 얘기가 오가면서 올란도 블룸의 캐스팅이 거의 확실시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으로는 이미 커스틴 던스트가 낙점되어 있다. 촬영 시작은 올 봄 예정. 내년과 내후년 올란도 블룸의 스케줄로는 <트로이>와 <캐리비안의 해적 2>, 그리고 리들리 스콧의 대서사시 <킹덤 오브 헤븐> 등 쟁쟁한 영화들이 빼곡이 포진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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