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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까지 겸하는 똘망똘망 히로인, 리즈 위더스푼
<프로포즈(The Proposal)>에서 제작자와 배우로 나서다! | 2004년 4월 20일 화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금발이 너무해> 시리즈의 깜찍걸, 리즈 위더스푼이 그녀가 제작할 것으로 알려진 영화 <프로포즈(The Proposal)>에 배우로도 출연한다. 이는 위더스푼이 최근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체결한 <스포츠 위도우(Sports Widow)>에 이어 세 번째. 제작사 ‘타입 A’에서 그녀와 찰떡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제니퍼 심슨도 <스포츠 위도우>와 더불어 <프로포즈>에서 제작을 맡게 된다.

<프로포즈>는 결혼을 준비하는 한 커플이 티격태격 겪게 되는 여정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곧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니콜 이스트먼의 아이디어가 원안이라고. 또, 이 영화엔 ‘레볼루션’ 스튜디오의 토드 가너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되며, 데니스 데커가 총괄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토드 가너는 “위더스푼과 나는 오랜 시간동안 함께 작업할 영화를 애타게 찾아왔는데, 드디어 그 기회를 잡게 돼 무척 흥분된다”면서, “그녀의 경력에 힘을 실어주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영화”라고 밝히기도.

올해 29살된 당찬 여배우, 위더스푼은 <금발이 너무해 2>에서도 제작자로 참여했었다. 그녀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인 <베니티 페어(Vanity Fair)>에선, 빈민가에서 성장한 자신의 이력을 부정하고, 치열하게 성공 가도를 밟아가는 ‘베키’를 맡았으며, 프리 프로덕션 단계의 <워크 더 라인(Walk the Line)>에선 조아퀸 피닉스와 함께 전설적인 컨트리 가수, 조니 캐시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에 주연으로 나서는 등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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