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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같은 40대 조니뎁, 늙음을 말하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상영된 신작 ‘파인딩 네버랜드’ | 2004년 9월 7일 화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같이 바닥으로 침전될 듯한 몽환적이고 우울한 눈매를 지닌 조니 뎁이 '자신은 늙어가는 것을 즐긴다'고 말해 흥미를 주고 있다. 할리우드 대부분의 스타들에겐 치명적인 두려움으로 다가서는 노화를 오히려 재미있게 받아들인다는 것. 이 독특한 미남이 주연한 최근 작품 <파인딩 네버랜드(Finding Neverland)>는 지난 토요일,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그 영화에서 조니 뎁이 맡은 역할은 『피터팬』의 작가 ‘J.M 배리’. 영화제 스크리닝이 끝난 뒤 그는 “요즘엔 수술에 대한 질문이 전부에요. 그렇지 않나요?”라고 말해 기자들을 웃겼다고. 아직도 소년같이 보이는 41살의 조니 뎁은 “물론 영원히 소년 혹은 아이로 머물고 싶은 생각은 아름다워요. 전 수년간 마치 아이들같은 에너지와 호기심, 매력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죠. 하지만 전 늙어가는 것이 훨씬 재밌어요. 더 멋지구요.”라고 부연했다나.

한편 스코틀랜드 억양을 구사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리드미컬한 매력을 가진 스코틀랜드 액센트를 완벽하게 구사할 순 없었지만, 운좋게도 방언 코치를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몬스터볼>의 마크 포스터가 연출한 <파인딩 네버랜드>는 미국에선 오늘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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