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주드 로인데 심드렁한건 부시 때문?
신작 ‘나를 책임져, 알피’ 첫 주 흥행 부진 | 2004년 11월 10일 수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잘생긴 주드 로만으로는 안 되는 걸까? 미국에서 지난 5일 개봉한, 주드의 신작 <나를 책임져, 알피(Alfie)>가 개봉 첫 주말, 6백 5십만 달러의 초라한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그쳤는데, 이를 두고 흥미로운 ‘자체 판단’이 이루어졌다고.

다름 아닌, 지난 2일 치러진 미 대통령 선거의 영향. 파라마운트 배급사의 웨인 루엘린은 주인공 ‘알피(주드 로)’가 (속된 말로) 여자들을 후리는 캐릭터이다 보니 조지 W. 부시의 재선 승리가 이 영화의 흥행에 타격을 줬을지 모른다고.

<나를 책임져, 알피>는 마이클 케인이 주연한 1966년 <알피>를 챨스 샤이어(<신부의 아버지 Ⅰ, Ⅱ>, <아이 러브 트러블> 등) 감독이 감각있게 리메이크한 작품. 실제 주드 로의 연인이기도 한 시에나 밀러를 비롯, 수잔 새런든, 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하며, 주드 로는 유머러스하고, 섹시하며, 때로는 측은하기까진 한 ‘알피’를 맡아 그의 매력을 흠뻑(?) 발산한다.

허나 웨인은 “<나를 책임져, 알피>의 흥행 부진은 지금 미국의 분위기일 수 있다. 대선의 결과인 것처럼 보이는데, 아마도 사람들은 주인공 남자가 여러 명의 여자와 문란하게 관계를 가지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같다”고 그의 입장을 밝혔다. 어쨌거나 타당성있는 얘기인지 살짝 궁금해지는 발언!

1 )
cat703
다 핑계일뿐이죠,,기대에 못 미쳤던 영화였기때문 아닐까요   
2005-02-15 10:46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