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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씬 시티' 제치고 새로운 톱!
2005년 4월 12일 화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지난 주, 번쩍 수위를 차지했던 <씬 시티(Sin City)>가 의외로(?) 한 주 천하로 끝났다. 4월 둘째주말, 미박스오피스에서 <사하라(Sahara)>에 선두를 뺏기고 만 것.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벌어지는 화끈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 <사하라>는 1천 8백 1십만 달러의 수입으로, 데뷔전을 1위로 마감했다. 덕분에 2위로 밀려난 <씬 시티>는 1천 4백 1십만 달러의 수입을 얻었고, 개봉 10일 누적 수입은 5천 7십만 달러다.

그 뒤를 이은 3위는 드류 배리모어와 지미 팰론의 야구 로맨스 <피버 피치(Fever Pitch)>.역시나 데뷔전으로, 총 1천 2백 4십만 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하지만 뭣보다 주목할건 제한개봉을 했던 주성치의 <쿵푸 허슬>. 이미 아시아 지역에서 히트를 친 전력을 가진 <쿵푸 허슬>은 미(美) 7개 극장에서 약 29만여 달러를 거둬들이는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극장당 평균 수입은 4만여 달러로, 오는 4월 22일 전국적으로 확대 개봉할 일정을 가진 상태다.

클라이브 커슬러의 모험 소설을 각색한 영화 <사하라>는 연인 관계가 된 매튜 맥커너히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호흡을 맞춘 작품. 배급을 맡은 파라마운트사는 당초 1천 5백만 달러 범위의 수입을 얻을 것이라 기대했다니, 예상보다 훨씬 선전한 편이다.

패럴리 형제가 연출한 <피버 피치>는 <어바웃 어 보이> 등의 출중한 원작자 닉 혼비가 스포츠에 대한 광적인 집착에 대해 쓴 회고록이 바탕. 드류 배리모어는 삶이 온통‘보스턴 레드삭스’주변을 맴도는 한 남자와 얽혀드는 캐리어우먼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관객의 58%가 여성이라 장기상영전망이 밝은 상태다. 그도 그럴것이 역대 박스오피스를 보면, 여성들을 어필하는 영화들이 남성들을 겨냥한 영화들보다 긴 생명력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고!

어쨌거나 미박스오피스는 7주째 수입이 하락되는 긴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다. 상위 12개 영화들의 총수입이 8천 3십만 달러로, 작년 같은 주말 대비 18%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 4월 둘째주말, 미박스오피스
1. "Sahara," $18.5 million.
2. "Sin City," $14.1 million.
3. "Fever Pitch," $13 million.
4 (tie). "Beauty Shop," $7.1 million.
4 (tie). "Guess Who," $7.1 million.
6. "Robots," $4.65 million.
7. "Miss Congeniality 2: Armed and Fabulous," $4.1 million.
8. "The Pacifier," $3 million.
9. "The Ring 2," $2.9 million.
10. "The Upside of Anger," $2.6 million.

4 )
loop1434
오   
2010-02-24 11:53
js7keien
사하라? 정말로 아니올시다...   
2006-09-30 20:33
foralove
과연 얼마나 갈런지..   
2005-06-21 21:59
sgkh75
미국식 사고방식에 호흡을 맞춘 영화네요   
2005-06-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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