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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올 한해 최고의 파란! <보랏> 1위!
2006년 11월 6일 월요일 | 이희승 기자 이메일

새로 개봉한 영화 세편이 나란히 1~3위까지 차지한 가운데, 800개관에서 소박하게 개봉한 <보랏 :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 들이기(Borat: Cultural Learnings of America for Make Benefit the Glorious Nation of Kazakhstan)>가 사흘간 2천6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카자흐스탄 토박이 ‘보랏’이 육체파 여배우 ‘파멜라 앤더슨’을 만나기 위해 택한 미국횡단을 하면서 벌이는 코미디물 <보랏...>은 미국 시트콤 <사인펠드>로 유명한 래리 팔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미 토론토 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혔던 이 영화는 올 부산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부문 상영 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이 영화가 자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고 판단, 뉴욕 타임즈에 ‘국가이미지 개선’ 전면광고를 게재할 정도였다.

2위를 차지한 <산타클로스3 :면책조항 (The Santa Clause 3: The Escape Clause)>이 3천458개 극장에서 2천만 달러의 극장수익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보랏’의 흥행은 올 하반기 최고의 이슈로 남을듯하다. 드림웍스와 아드만 스튜디오와 손잡고 만든 <플러쉬(Flushed Away)>는 3위, 지난주 1위였던 <쏘우 3>는 4위로 하락했으며, 개봉 5주차인 <디파티드 (The Departed) >가 그 다음으로 순위를 이어나갔다. 한편 지난 주 14위였던 <퀸 (The Queen)>이 top10의 마지막을 장식했는데 전세계의 동경과 사랑을 받았던 영국의 다이애나비의 죽음을 소재로 실존 인물들을 영화로 담아내 2006년 베니스영화제 비평가상과 여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다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주에는 더스틴 호프만, 엠마 톰슨 주연의 <소설보다 이상한 (Stranger Than Fiction) >과 <글라디에디터>로 찰떡 궁합을 래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이 주연을 맡은 < 어느 멋진 순간 (A Good Year)>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연기력으로 뭉친 스타들이 순위변동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1. Borat: Cultural Learnings of America for Make Benefit Glorious Nation of Kazakhstan (new!)
2. The Santa Clause 3: The Escape Clause (new!)
3. Flushed Away (new!)
4. Saw III (1)
5. The Departed (2)
6. The Prestige (3)
7. Flags of Our Fathers (4)
8. Man of the Year (7)
9. Open Season (5)
10.The Queen (14)


2006년 11월 6일 월요일 | 글_이희승 기자

11 )
bsbmajor
파란이네..ㅋ   
2006-11-06 17:11
na6bong
보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6-11-06 15:23
bjmaximus
<보랏> 정말 11월 첫주말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엄청난 파란의 대이변을 일으켰죠.800개대 극장에서 개봉해서 2천만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으로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화씨 911>과 공통점이 있네요.   
2006-11-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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