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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계승하고 변화를 수용하겠다는 디즈니의 굳은 결의 (오락성 6 작품성 7)
겨울왕국 | 2014년 1월 9일 목요일 | 최지나 기자 이메일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배우: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조나단 그로프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08분
개봉: 1월 16일

시놉시스

서로가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자매 엘사(이디나 멘젤)과 안나(크리스틴 벨). 하지만 언니 엘사에게는 하나뿐인 동생에게조차 말 못할 비밀이 있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이 바로 그것. 나이가 들며 힘은 더욱 커지고, 엘사는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만다.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안나는 언니를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데...

간단평

21세기에 접어들며 픽사와 드림웍스의 재기발랄한 애니메이션이 등장했고, 공주와 왕자 이야기에 승부수를 걸었던 디즈니는 그들의 그림자에 가려 기나긴 정체성의 혼란기를 맞이했다. <겨울왕국>은 이러한 디즈니의 정체성을 다잡기 위한 확고한 결의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오프닝 애니메이션부터 이러한 결의는 감지된다. 디즈니 초창기의 미키 마우스 애니메이션에 3D 효과를 덧입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편 오프닝은 전통을 계승하고 변화를 수용하겠다는 디즈니의 노선을 굳건하게 말한다. <겨울왕국>은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그러했듯 어린이 관객층에 초점을 맞추고, 공주의 러브스토리와 뮤지컬 방식을 다시금 불러온다. 하지만 영화는 뻔해 보이는 전개에도 불구하고 결말에 반전을 주며 20세기의 이야기를 21세기가 원하는 메시지로 재해석한다. 전통을 잇고 변화를 받아들이려는 디즈니의 분투. 어떤 이에게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겨울왕국>은 기나긴 사춘기의 종결을 알리는 디즈니의 자리매김으로 적절히 기능한다.

2014년 1월 9일 목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매력 터지는 디즈니의 감초 캐릭터 울라프!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은 존재감!
-겨울 방학을 맞아 무료한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
-3D 효과와 매체의 특성을 살린 기발한 구성의 오프닝 단편 애니메이션.
-뮤지컬을 싫어하는 이에게는 비추.
-과거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싫어하는 이에게도 비추.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하는 3D 효과.
2 )
babypink86
오락성 점수 너무 낮네요 6은 아닌듯..   
2014-03-02 18:04
nervyo
디즈니의 매력은 뮤지컬과 같은 전개죠^^   
2014-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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