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리티에 관한 흥미로운 담론 (오락성 6 작품성 7)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감독: 프랑소와 오종
배우: 로맹 뒤리스, 아나이스 드무스티어, 라파엘 페르소나즈
장르: 코미디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08분
개봉: 1월 8일

시놉시스

클레어(아나이스 드무스티어)는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을 공유하며 자랐던 절친 로라가 죽은 후 깊은 상심에 빠진다. 클레어는 로라의 아이와 그녀의 남편 데이빗(로맹 뒤리스)을 돌보며 슬픔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클레어는 낯선 여자에게서 죽은 친구를 느끼게 되는데...

간단평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는 성의 경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넘나들며 섹슈얼리티를 담론한다. 의식이 없는 망자에게 고운 화장을 입히면서 시작되는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부여되는 성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영화는 클레어가 데이빗의 비밀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데이빗의 성정체성을 미스터리로 남기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클레어는 데이빗이 다른 남자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유심히 관찰하며 그의 곁을 맴도는데, 여장의 데이빗이 익숙해질 때쯤 데이빗은 클레어에게 또 다른 충격을 준다. 그리고 이에 반응하는 클레어의 태도는 우리 사회의 성이데올로기를 인지하게 만든다.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는 더 이상 사회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클레어와 데이빗의 모습으로 영화를 마무리 짓는다. 두 주인공이 성정체성(gender identity)과 성적정체성(sexual identity)을 탈피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은 데이빗과 클레어의 아슬아슬한 관계와 삼각구도를 만드는 클레어의 남편으로 인해 더욱 흥미롭게 전달된다.

2015년 1월 2일 금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로맹 뒤리스의 파격적인 연기.
-긴장감이 감도는 흥미로운 내러티브.
-섹슈얼리티에 관한 고찰.
-아이러니하게도 성이데올로기에 안에 여전히 머무른 쇼핑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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