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기발하고 교육적인 애니메이션 (오락성 8 작품성 8)
인사이드 아웃 | 2015년 7월 2일 목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감독: 피트 닥터남
배우: 다이안 레인, 에이미 포엘러, 카일 맥라클란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4분
개봉: 7월 9일

시놉시스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는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이 상주하는 곳이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간단평

애니메이션의 명가 픽사의 신작인 <인사이드 아웃>은 내면의 세계를 영리하게 표현한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로 의인화된 다섯 가지 감정은 사람의 머릿속에서 각자의 일을 하며 살아간다. 단기기억, 감각기억, 장기기억 등의 기억 장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공장으로 묘사되고, 꿈의 세계는 영화 스튜디오를 방불케 한다. 형이상학적인 세계를 시각화하는데 성공한 <인사이드 아웃>은 따뜻한 메시지로도 감동을 준다. 우연찮게 한 쌍이 된 조이와 새드니스는 역경을 헤쳐 나가며 슬픔이 무조건 부정적인 감정이 아님을 깨닫는다. <인사이드 아웃>은 희비가 교차하는 라일리의 성장담을 통해 쓸모 없는 감정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저마다의 역할이 있음을 일러준다. 교육적, 오락적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인사이드 아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감동적으로 불 수 있는 기상천외한 애니메이션이다.

2015년 7월 2일 목요일 | 글_안석현 기자(ash@movist.com 무비스트)




-연인, 가족, 친구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하고 재치 있는 애니메이션.
-애피타이저인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일찌감치 마음이 활짝 열린다.
-애니메이션 부적응자!
0 )
1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