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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결선을 보는 듯한 댄싱 무비 (오락성 6 작품성 4)
뉴 스텝업: 어반댄스 | 2016년 4월 2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타미 데이비스
배우: 티아 마이피, 스탠 워커, 케링턴 페인
장르: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6분
개봉: 5월 12일

시놉시스

군대에 입대하라는 아버지의 강요에도 ‘2PK크루’ 활동을 하며 춤을 향한 열정과 꿈을 키워나가는 힙합 댄서 투(티아 마이피). 어느 날, 세계 챔피언 크루인 ‘K크루’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단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투는 자신의 팀원에게 이 사실을 숨긴 채 연습에 몰두한다. 그러던 중 ‘K크루’의 일원인 사샤(케링텐 페인)와 서로 호감을 갖게 되나, 그녀는 ‘K 크루’를 이끄는 수장 케인의 여자친구다. 결국 투는’K크루’에 최종 오디션에 떨어지고 같은 ‘2PK 크루’들은 투가 오디션 본 사실을 알게 되는데…

간단평

<뉴 스텝업: 어반댄스>는 댄스 무비라는 장르에 충실한 작품으로, 스토리나 배우들의 연기력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승을 위한 댄스를 추구한 나머지 어느 순간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힙합의 본질을 망각해 버린 챔피언과 이에 도전하는 새내기들의 꿈과 열정을 그렸다. 영화의 댄스 공연은 스케일이 크지는 않지만 빅뱅, CL의 안무가인 패리스 고블이 이끄는 댄싱 크루인 ‘리퀘스트 크루’, ‘로열패밀리’가 직접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상당히 볼 만하다. 투역의 티아 마이피는 ‘로열패밀리’ 멤버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한 실제 힙합 챔피언다운 댄스 실력을 뽐낸다. 또, <패임>(2009)의 케링턴 페인은 발레, 힙합, 재즈를 접목하여 다채로운 댄스를 선보인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후반부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힙합 오디션이다. 배틀 형식으로 진행되는 크루들의 춤 대결은 짧지만 강렬하고 개성적인 퍼포먼스는 마치 실제 오디션의 핵심 장면을 추려 놓은 듯하다. 어반댄스란 특정 음악에 맞추어 자기 스타일로 안무를 만드는 것을 지칭한다.

2016년 4월 2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힙합 오디션 프로 즐겨 보시는 분.
-잠깐 딴 생각하면서 봐도 좋은 영화 찾는다면.
-이 춤이나 저 춤이나 다 같아 보이는 분.
-스토리를 중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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