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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와 착한 남자의 순수한 사랑 (오락성 5 작품성 6 )
레나 |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김도원
배우: 박기림, 김재만, 고희기
장르: 드라마, 로맨스,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6분
개봉: 5월 26일

시놉시스

새로운 삶을 꿈꾸며 한국을 찾아온 레나(박기림)는 시골에서 녹차 농사를 짓는 노총각 순구를 만난다. 레나는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순구(김재만)의 자상함에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순구 역시 항상 밝은 미소를 보여주는 그녀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져간다. 하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레나는 순구에게 미안함이 쌓여만 가고, 마음의 상처가 있는 순구는 레나가 시골 생활에 지쳐 불현듯 떠나 버릴까 불안해한다. 서로의 진심을 모른 채 둘 사이의 오해는 점차 쌓여가는데…

간단평

레나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여성이다. 일반 결혼 이주 여성과 다른 점은 그녀가 카레이스키, 즉 고려인 3세 라는 점이다. <레나>는 결혼하기 힘든 농촌 남자의 현실과 강제 이주 당했던 고려인의 후손이라는 사회 역사적 문제를 서정적으로 접근한다. 영화는 상처를 간직한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가 서로를 감싸고 치유하는 과정에 집중한다. 느리지만 서서히 교감하는 남녀를 정읍의 녹차밭을 배경으로 그림같이 그려냈다. 단, 작위적인 몇 몇 캐릭터는 영화의 차분한 분위기와 어우러지지 못하고 겉 돈다. 직접 극본을 집필한 김도원 감독과 솔직하고 꾸밈없는 레나역을 맡은 박기림, 감독과 배우 모두 스크린 데뷔작이다.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잔잔한 멜로 영화를 찾는다면.
-자극적인 영화에 지친 분.
-유쾌한 영화 찾는 분.
-뻔한 스토리는 싫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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