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느와르의 변화된 흐름을 제시하다 (오락성 6 작품성 6)
코드네임: 콜드 워 |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 서정환 영화 칼럼니스트 이메일

[무비스트=서정환 영화 칼럼니스트]
감독: 써니 럭, 렁록만
배우: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 펑위옌, 양채니
장르: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0분
개봉: 10월 13일

시놉시스

비공개 테러진압 작전 ‘콜드 워’가 종료된 후, 모든 사건이 해결된 줄만 알았던 홍콩에서 또 한 번 납치사건이 발생한다. ‘콜드 워’ 작전으로 테러범 리지아쥔(펑위옌)을 검거해 경찰처장으로 승진한 라우(곽부성)는 납치된 아내를 인질로 리지아쥔과의 교환을 요구하는 범인의 협박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던 중 함정에 빠져 지하철 테러 사건에 휘말리며 리지아쥔을 놓치고 만다. 이 사건으로 라우는 ‘콜드 워 조사위원회’에 회부되고, 리지아쥔의 아버지이자 동료였던 전 경찰 부처장 리원빈(양가휘)과 연관된 경찰 내부 조직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콜드 워 조사위원회’에 합류해 사건의 조사를 진행하던 변호사 오스왈드(주윤발)는 경찰 내부뿐만 아니라 더 큰 배후 세력이 존재함을 직감하는데...

간단평

<코드네임: 콜드 워>는 2013년 국내 개봉한 <콜드 워>의 속편. <콜드 워>는 홍콩영화로는 처음으로 2012년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9관왕을 차지하며 <무간도> 이후 침체된 홍콩 느와르의 부활을 알린 작품이다. 전편의 '콜드 워‘ 작전 종료 후부터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코드네임: 콜드 워>는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 등의 캐스팅으로 인해 8~90년대 홍콩 느와르의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만 그와는 차별된 전편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간다. 홍콩 느와르를 대변하는 낭만과 비장미를 강조한 감상적 액션과 신화적 캐릭터를 벗어나 치밀한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사회와 시대상을 반영한 액션과 캐릭터를 통해 홍콩 느와르의 변화된 흐름을 제시한다. 단순한 선과 악의 대립 구조를 넘어 인간 내면의 야망과 양심의 대립을 강조함으로써 영웅담에 그치지 않고 홍콩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초중반까지의 치밀한 짜임새를 놓쳐버린 후반부의 급작스런 전개, 강조된 스토리라인으로 인해 강도에 비해 빈도는 낮아진 액션 신, 노골적으로 강조되는 정의 코드 등 아쉬운 점들도 극명하지만, <콜드 워> 시리즈는 홍콩 느와르의 계보를 잇는 의미 있는 시도임에 분명하다.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 글_서정환 영화 칼럼니스트(ppalm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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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무간도> 만큼 열광할 수준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구석은 충분하다.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 양채니 등 여전히 건재한 추억의 배우들.
-추억의 배우들 속에서 매력을 뽐내는 신예 스타 펑위옌, 이치정, 문영산.
-3편을 암시하는 마무리, 시리즈는 계속된다.
-2편에는 출연하지 않은 유덕화. 3편에는 합류할까?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약점으로 드러난 허술한 마무리.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노골적으로 강조된 홍콩 경찰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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