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귀여움 장착하고 컴백한 눈의 여왕 후속편 (오락성 6 작품성 6)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 |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알렉세이 트시칠린
배우: (목소리) 박지윤, 엄상현, 남도형, 박상훈
장르: 가족, 모험, 애니메이션, 판타지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0분
개봉: 1월 4일

시놉시스

눈의 여왕을 무찔렀지만 여전히 부모님을 찾지 못한 ‘겔다’와 ‘카이’. 옛 친구 ‘올름’을 찾아온 남매는 그곳에서 로렌을 만나고, 전설로 내려오는 ‘소원의 돌’을 찾아 로렌과 함께 길을 떠난다. 마침내 금지된 동굴에 도착해 소원의 돌을 찾은 겔다와 로렌. 하지만 이들은 깨어나선 안 되는 눈의 여왕과 새롭게 등장한 불의 마왕까지 부활시키게 된다. 세상을 지배하려는 불의 마왕으로부터 이웃들을 지키기 위해 겔다와 로렌은 피할 수 없는 마법대결을 펼치는데...

간단평

2012년 첫 선을 보인 <눈의 여왕> 시리즈의 후속편인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은 전편들보다 여러모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우선 눈의 여왕에 대적하는 새로운 데빌 ‘불의 마왕’을 등장시켜 선과 악의 대결 구도를 다각화하고, 한층 커진 스케일에 눈과 불의 빵빵 터지는 마법대결로 어린이의 눈높이를 제대로 맞춘다. 또, 아기트롤들, 눈꽃요정, 석탄요정 등의 개성 있는 캐릭터로 전편에서 부족했던 애니메이션적 귀여움을 보강했다. 의인화된 동물들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 강세인 요즘 모처럼 ‘인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점도 흥미롭다. 하지만 전형적인 스토리와 단순한 전개는 성인 관객에게 크게 매력적이지 못하다. 또, 친근한 동화 ‘눈의 여왕’에서 모티브만 살짝 빌려올 뿐 원작 고유의 정서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전편에 이어 알렉세이 트시칠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빵빵 터지는 마법에 어린이들 물개박수 보낼지도
-디즈니 + 동물 애니메이션이 좀 지겨우셨던 분
-귀여움 잔뜩 보강, 개성 있는 귀요미들이 궁금하다면
-'눈의 여왕' 동화가 사골인가! 그만 좀 우려먹자는 분
-생각할 여지를 남기는 애니메이션이 취향이라면
-대사 안 들어도 이해될 정도의 단순함은 별로인 분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