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와 타이타닉을 결합한 새로운 해석 (오락성 5 작품성 6)
패신저스 |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모든 틸덤
배우: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 마이클 쉰, 로렌스 피시번
장르: 어드벤처,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6분
개봉: 1월 4일

시놉시스

120년 후의 개척 행성으로 떠나는 초호화 우주선 아발론 호. 여기엔 새로운 삶을 꿈꾸는 5,258명의 승객이 타고 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과 ‘오로라 레인’(제니퍼 로렌스)은 90년이나 일찍 동면 상태에서 깨어나게 된다. 서서히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 두 사람은 우주선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마침내 그들이 남들보다 먼저 깨어난 이유를 깨닫게 되는데...

간단평

외피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첨단 과학 기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SF 블록버스터지만 <패신저스>의 내연은 인간의 사랑과 희생을 다룬 한 편의 드라마다. 안타까운 점은 외피도 내연도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점이다.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하는 몇몇 장면을 제외하면 스페이스 오페라로서의 흥미요소가 부재하고 인간의 심리를 내밀하게 담아내기엔 감정의 농도가 너무 옅다. 게다가 어디선가 본듯한 기시감은 어쩔 수 없다. <마션>(2015)과 <그래비티>(2013)가 연상되다가 불현듯 <타이타닉>(1997)이 떠오르기도 한다. 사이보그를 제외하면 등장인물이 단 세 사람뿐인 단촐함 속에서 두 남 여 주인공인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버겁게 서사를 이끌어 나간다. 때문에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은 이내 도출된 결론에 실망으로 전환된다. 단, 산드라 블록(<그래비티>)도, 케이트 윈슬렛(<타이타닉>)도 못했던 어려운 일을 해내고야 마는 제니퍼 로렌스가 한편 대단하기도 하다. <이미테이션 게임>(2014)의 모든 틸덤 감독 작품이다.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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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스페이스 오페라 마니아
-제니퍼 로렌스의 팬이라면
-지나치게 진지하거나 슬프거나 웃긴, 진한 정서는 부담되는 분
-선녀와 나뭇꾼 얘기가 떠오를지도 모른다!
-어떤 역할을 해도 강인한 제니퍼 로렌스
-긴박감 넘치고 스펙타클한 SF를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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