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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계를 허무는 아찔한 액션 (오락성 8 작품성 5)
트리플 엑스 리턴즈 | 2017년 1월 31일 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김수진 기자]
감독: D.J.카루소
배우: 빈 디젤, 사무엘L. 잭슨, 견자단, 토니 자
장르: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6분
개봉: 2월 8일

시놉시스
‘트리플 엑스’ 프로젝트의 책임자 ‘기븐스’(사무엘L. 잭슨)는 어느 날 사고를 당하고, 그간 자취를 감추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전설의 스파이 ‘샌더 케이지’는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이윽고 여기저기 흩어져 제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던 개성 넘치는 스파이 요원들이 한데 모이게 되고, 세계의 권력 지형을 바꿀 수 있는 ‘판도라 박스’를 훔친 ‘트리플 엑스’ 요원 집단과 이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으려는 ‘샌더 케이지’ 중심의 ‘트리플 엑스’ 집단 사이 첨예한 갈등이 발생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이 맞서 싸워야 할 존재는 따로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두개로 나뉘었던 ‘트리플 엑스’ 요원들은 하나로 뭉치는데…

간단평
<트리플 엑스 리턴즈>는 액션이 전할 수 있는 스릴감을 최대한 이끌어낸 작품이다. 동시에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을 지킨다. 산악 스키나 오토바이로 바다 위를 서핑하는 모습,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무중력 상태로 결투를 벌이는 등 육해공을 넘나드는 액션은 거대 스케일을 자랑한다. 초반 남성 위주로 전개되는 영화가 중, 후반부터 여성의 활약 또한 조명해 다채로운 쾌감을 전한다. 다만 세계의 권력 지형을 바꿀 수 있는 가상의 리모컨이 존재하고, 이로써 인공위성을 무기로 이용한다는 설정은 액션물 특유 서사의 취약성으로 비춰져 다소 아쉽다. 온갖 여유를 부리며 전투에 임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호불호를 극명하게 나누는 지점. 그러나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액션계의 큰 형님으로 자리매김한 빈 디젤과 중국의 대표 액션배우 견자단이 이루는 콜라보는 팬들의 기대를 십분 충족시킨다. 또 남성들이 열광할 ‘슈퍼스타’의 특별 출연은 웃음포인트로써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기본적으로 액션의 단점보다 장점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2017년 1월 31일 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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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액션에 빠져들고 싶은 스트레스 환자
-빈 디젤X견자단 조합은 다시 못 볼 것 같다는 액션 마니아
-장소불문 묘기 액션을 보며 대리 일탈 하고 싶은 분
-액션영화라고 해도 탄탄한 스토리없으면 집중력 장애오는 분
-"저러면 죽는 거 아냐?" 비현실적 액션에 고개 갸우뚱할 분
-온갖 '멋짐'을 의도하는 과도한 설정에 손발 오그라들기 싫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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