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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맥커너히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작품 (오락성 6 작품성 7)
골드 | 2017년 3월 14일 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김수진 기자]
감독: 스티브 개건
배우: 매튜 맥커너히,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에드가 라미레즈
장르: 실화 드라마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120분
개봉: 3월 22일

시놉시스
‘케니’(매튜 맥커너히)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금광 개발 사업을 하게 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인도네시아 정글에 금맥이 발견될 것이라는 신념 하나로 전 재산을 털어 비행기에 몸을 싣고, ‘마이크’를 만나 사업을 제안한다. 현지 인부들과의 마찰, 말라리아 등 여러 장애 요소들을 이겨내고 결국 금맥을 찾게 된 ‘케니’는 하루 아침에 부와 명예를 얻게 된다. 그러나 곧 주변 사람들과의 믿음이 하나 둘씩 깨지며 순탄할 줄만 알았던 성공가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골드>는 자신의 신념 하나로 금맥 탐사에 나선 남자가 기적적으로 170억 달러 규모의 금을 발견하며 전세계를 뒤흔들지만, 이내 주변과의 신뢰 문제로 불행한 삶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믿음’ 이외에 꿈과 성공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는 영화는, 돈보단 꿈을 선택하는 ‘케니’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일깨운다. 과거를 회상하는 주인공 ‘케니’의 현재와 과거가 교차편집돼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상 가능한 서사를 뻔하지 않게 만들어낸 스티브 개건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금맥 채굴과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배우들의 명연기도 몰입을 끌어내는 가장 큰 힘이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에서 마르고 병약한 에이즈 환자 ‘론’을 연기했던 매튜 맥커너히. 그때와는 반대로 살집 있는 중후한 사업자 ‘케니’로 변신한 채 또 다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 도전, 카멜레온 같은 면모를 드러낸다. 여러모로 <골드>는 매튜 맥커너히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2017년 3월 14일 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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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분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는 불신 가득한 영화의 주제에 암울해질 분
-돈 혹은 성공에 눈먼 주인공들에게 답답함 느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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