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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답게 어설프고 열심히고 정의롭다 (오락성 7 작품성 5 )
청년경찰 | 2017년 8월 2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김주환
배우: 박서준, 강하늘, 성동일, 박하선
장르: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9분
개봉: 8월 9일

시놉시스
의욕충만 ‘기준’(박서준)과 이론백단 ‘희열’(강하늘)은 현직 경찰대생. 둘도 없는 친구인 두 사람은 외출을 나왔다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기준’과 ‘희열’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부족한 증거로 수사는 전혀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아까운 시간만 흘러가자, 두 친구는 직접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데...

간단평
세파에 찌든 베테랑과 의욕 충만한 신입의 티격태격 파트너십, 형사 버디물의 정석이다. 하지만 <청년경찰>은 전형성을 가져오되 새로움을 부여했다. 바로 도긴개긴, 누구 하나 더 낫다고 손 들어주기 힘든, 두 명의 청년을 주인공으로 풋풋한 웃음을 선사한다. 그들은 ‘청년’답게 아직은 어설프고 그럼에도 열심히고 무엇보다 정의롭다. 영화는 여성 대상 범죄라는 민감함과 특정 집단을 향한 색안경이라 비난받을 수 있는 지점을 순수한 청년의 에너지로 무마하며, 관료 조직의 태만함을 꼬집는 것도 잊지 않는다. 영화에서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건 혈기 왕성하고 호기심 가득한 경찰대 신입생으로 분한 두 배우의 호흡. <동주>(2016), <재심>(2017)에서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강하늘과 브라운관 로코 대세 박서준이 웃음 가득한 생활 개그를 몸소 시전하며 멋짐 아닌 순박한 버디십을 완성한다. 김주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7년 8월 2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강하늘×박서준, 몸 사리지 않는 질주 투혼. 그것만으로도
-투닥투닥 생활 개그, 기대 이상으로 웃긴데?
-오늘,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코믹 버디물은 영 취향 아닌 분
-개그 아닌 고품격 웃음을 추구한다면
-젊고 멋진 주인공들 ~ 여친에게 비교 당할지도. 남성분들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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