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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액션물에 가미된 리얼 부성애 (오락성 7 작품성 5 )
미션 이스탄불 | 2017년 8월 10일 목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크리스티앙 알바트
배우: 틸 슈바이거, 파리 야르딤, 루나 슈바이거
장르: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24분
개봉: 8월 17일

시놉시스
임무수행 중 마피아들의 손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뒤, 휴가 중인 베테랑 특수요원 ‘닉’. 그는 하나뿐인 딸 ‘레니’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지만 그럴수록 사춘기 딸과의 관계는 멀어지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레니’가 사라지고 단서를 토대로 딸을 찾아 이스탄불로 떠난다. 그곳에서 딸이 러시아로 팔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딸을 찾는 비공식 임무에 돌입하는데…

간단평
<미션 이스탄불>은 틸 슈바이거의 리얼 부성애 연기를 통해 그나마 개성을 확립한 액션물이다. 여타 액션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심 질주신이나, 건물 사이를 오가는 옥상 추격신 그리고 폭발신은 전형적이라는 감상을 전한다. 그러나 틸 슈바이거의 진정성 어린 연기로 전형성이 건네는 지루함을 잠재우는 편이다. 그의 딸 ‘레니’ 역을 맡은 루나 슈바이거는 실제 그의 친딸이다. 때문에 틸 슈바이거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이입은 훌륭하다. 실제 부녀라서 가능한 케미는 후반부, 절절한 한방으로 변환되기도 한다. 단, 루나 슈바이거의 연기는 충분히 달궈지지 않은 느낌이라서 아쉽다. 특히 초반 복수를 위해 아버지의 숙적을 찾아가는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를 관객에게 그럴 법하게 전달하는 데 실패한다. 물론 ‘닉’이 딸을 찾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보기 드문 농장 트랙터 액션신은 강렬한 긴장감을 형성시켜 분명한 장점으로 자리한다. 터키와 러시아, 각 국가의 특징도 영화 곳곳에 잘 담긴 편이다. 박장대소까지는 아니지만 잔잔한 웃음도 간간이 자아내기 때문에 가볍게 즐길 오락 액션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2017년 8월 10일 목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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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터키, 러시아 오가는 다국적 로케이션 효과가 제대로~
-실종된 딸 찾는 아버지, 어찌 찡하지 아니할까
-틸 슈바이거의 히어로급 화려한 액션
-틸 슈바이거의 친딸 루나 슈바이거의 출연! 연기력은 글쎄…
-러시아에 대한 편향된 시각이 다분하다 느낄 수도
-뒤에서 지켜보는 야비한 악당보다 전면에 나서는 무시무시한 악당 선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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