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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리의 완벽한 독무대 (오락성 5 작품성 5 )
키드냅 |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루이스 프리에토
배우: 할리 베리, 세이지 코레아, 크리스 맥긴, 리 템플, 제이슨 조지
장르: 드라마, 스릴러,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4분
개봉: 11월 22일

시놉시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눈앞에서 납치당하자 엄마 '카를라(할리 베리)'는 유괴범의 차를 뒤쫓는다. 범인을 추격하던 중 경찰서를 발견한 '카를라'는 도움을 요청하지만, 수많은 실종 사건이 미해결되고 있음을 깨닫고 자신이 직접 아들을 찾기로 결심하는데…

간단평
남편과 이혼 후 양육권 소송 중인 웨이트리스 싱글맘 카를라. 그날은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아들과 놀이 공원에 가기로 했건만 동료는 지각하고 까다로운 손님은 주문을 번복한다. 겨우 직장에서 풀려나 놀이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양육권에 불리한 소식을 접하고 핸드폰은 배터리가 떨어진다. 급기야 눈앞에서 아들까지 유괴당한다. 그녀의 자잘한 불운들은 모두 아들의 유괴라는 엄청난 사건을 위한 사소한 배경음이었던 셈이다. 이후 아들을 찾으려는 그녀의 무한 추격전이 펼쳐진다. <키드냅>에서 가장 답답하면서도 납득가는 부분은 바로 범인의 차를 뒤쫓는 엄마의 모습. 신고하고 싶어도 핸드폰이 없고, 범인의 차를 뒤쫓는 걸 멈출 수 없기에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다. 이렇듯 영화는 그녀를 홀로 싸울 수밖에 없는 완벽하게 통제된 상황으로 몰고 간다. 외곽도로에서 벌어지는 카체이싱은 상당히 긴장감 높고 후반부까지도 몰입감이 좋은 편이다. 다만 할리 베리가 내달리는 대담하고 강한 추격 외에는 볼거리가 빈약하다 느낄 수 있다. 루이스 프레에토가 연출했다.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규모는 작아도 알찬 카체이싱, 할리 베리의 완벽한 독주
-자식을 유괴당한 엄마에 감정 이입한다면 더욱 긴박하게 느낄 수도
-끝까지 유지되는 긴장감~ 몰입감도 좋은 편
-엄마가 세상 누구보다 강한 건 맞지만..... 물리적 능력도? 반문할 분
-현직 웨이트리스의 현란한 드라이빙, 너무 완벽하네!
-독백으로 상황 중계하는 할리 베리, 그녀 외 다른 인물의 활약이 보고 싶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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